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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스타그램, 안드로이드폰서도 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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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폰 인기 사진공유 앱…안드로이드 앱 곧 출시

인스타그램은 24일(이하 현지시간) 안드로이드용 앱 등록 페이지를 공개해 새 앱을 빨리 사용하고자 원하는 안드로이드 사용자들은 해당 페이지에서 이메일 등록을 하라고 공지했다.

IT 전문매체 더버지 등 주요 외신들은 이를 근거로 정확한 날짜는 알려지지 않았지만 안드로이드용 인스타그램 앱 출시가 임박했다고 보도했다.

다만 이번에 공개된 사전 등록 페이지가 향후 출시관련 소식을 알리기 위한 단순한 이메일 목록이 될지, 아니면 말 그래도 이메일 등록을 한 사용자들에게 우선적으로 앱이 제공될 것인지는 아직 분명치 않다.

이에 앞서 케빈 시스트롬 인스타그램 공동창업자는 인스타그램 가입자 수가 iOS 기기에서만 2천700만명을 넘어섰으며 안드로이드 버전도 조만간 출시할 예정이라고 밝힌 바 있다.

인스타그램은 지난 2010년 10월 서비스를 시작한 지 3개월도 채 되지 않아 가입자 100만 명을 확보했다. 아이폰 앱 출시 첫 날에만 2만5천 명의 가입자 기록을 감안한다면 안드로이드 버전 출시 후 총 사용자 수는 폭발적으로 증가할 전망이다.

한편 인스타그램은 사진공유에 기반한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앱으로 사진을 통해 친구들과 일상을 공유할 수 있다는 점이 가장 큰 특징이다. 아이폰으로 사진을 찍고 17가지의 사진 필터링 기능을 이용해 원하는 효과와 느낌을 적용한 뒤 페이스북, 트위터, 텀블러 등 다양한 SNS 사이트로 보낼 수 있다.

팔로우 관계에 있는 사람들이 사용자가 찍은 사진을 바로바로 볼 수 있다는 점에서 트위터와 유사하며, 맘에 드는 사진에 '좋아요'나 댓글 등을 달 수 있다는 점에서 페이스북과 비슷하다.

원은영기자 grace@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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