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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아이패드 발열, 외신들은 어떻게 보도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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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여간 애플은 확실한 뉴스 메이커인 모양입니다. 이번엔 뉴아이패드가 발열 논란에 휘말렸습니다. 그래픽이 많은 게임 같은 걸 이용할 경우엔 온도가 꽤 많이 올라간다는 겁니다.

이번 공방을 촉발시킨 건 크게 두 가지입니다. 하나는 컨슈머 리포트의 보도. 또 하나는 독일 사이트 tweakers.net입니다.

1. 컨슈머리포트 보고서

[컨슈머리포트] Our test finds new iPad hits 116 degrees while running games

먼저 컨슈머리포트부터 살펴볼까요? 컨슈머리포트는 보고서를 통해 "뉴 아이패드는 사용시간이 길어질수록 이전 모델에 비해 더 뜨거워지는 현상을 보였다"고 지적했습니다. 특히 그래픽이 많은 게임 같은 것을 많이 사용할 수록 발열 현상을 더 분명하게 나타난다고 주장했습니다.

실제 열감지 카메라로 표면 온도를 측정한 결과, 인피니티 블레이드II`라는 액션게임을 사용할 때 표면온도가 최대 화씨 116도(섭씨 46.7도)까지 올라갔다고 밝혔습니다.

다만 컨슈머리포트는 "손으로 들고 있기에 불편할 정도는 아니었다"고 평가했습니다.

2. 독일 사이트 분석

[tweakers.net] Nieuwe iPad wordt vijf graden warmer dan iPad 2
[영어 번역]New iPad is five degrees warmer than iPad 2
[엔가젯] Visualized: new iPad burns 10 degrees hotter than its predecessor

독일 사이트 tweakers.net도 이번 발열 공방의 진원지 중 하나입니다. tweakers.net은 그래픽 성능을 알아보는 GL 벤치마크 테스트를 5분가량 진행하자 온도가 5도 가량 상승하는 것을 적외선카메라로 확인할 수 있었다고 설명했습니다.

측정결과에 따르면 뉴 아이패드의 온도는 섭씨 33.6도(화씨 92.5)로 상승, 아이패드2의 28.3도(화씨 82.9)에 비해 5도 가량 상승했다고 합니다.

독일 사이트 기사를 링크했구요, 독일어를 모르는 분들을 위해 구글 번역기로 자동 번역한 것도 함께 링크했습니다. (그런데 왜 아이패드가 아이폰으로 번역됐을까요?) 엔가젯 기사는 독일 사이트를 인용 보도한 겁니다.

3. 주요 언론 인용 보도

[가디언] New iPad runs hotter than skin temperature, say reports
[애플인사이더] Infrared test shows new iPad running 10 degrees hotter than iPad 2
[맥루머스] Consumer Reports Finds New iPad Gets Warm, Can't Charge Under Heavy Loads
[USA투데이] New iPad runs hot, 'Consumer Reports' tests show

당연히 오늘 아침 이 소식은 IT 뉴스 중 가장 많이 다뤄졌습니다. 가디언을 비롯해 애플 인사이더, 맥루머스, USA투데이 등 많은 매체들이 컨슈머리포트 보고서를 소개하고 있습니다.

4. 애플 커뮤니티

[애플 사이트] New iPad overheating?

발열 논란에 대해 가장 직접적으로 알아볼 수 있는 것은 역시 애플 커뮤니티일 겁니다. 특히 애플이 직접 운영하는 사이트의 소비자 커뮤니티 코너에서는 이 문제를 놓고 열띤 공방이 벌어지고 있습니다.

5. 애플의 해명

[매셔블] Apple: New iPad Operates ‘Within Our Heat Specifications’

애플 측은 별 문제 아니란 반응입니다. 자기네들이 선정한 기준 내에서 작동하고 있다는 겁니다. 매셔블이 애플의 공식 발표를 소개해주고 있습니다.

6. 여론은?

[매셔블] Does the New iPad Run Too Hot? [POLL]

매셔블은 잽싸게 여론 조사를 실시하고 있네요. 현재까지 1천300명 가량이 참가했구요. 별 문제 없다는 의견이 38%, 조금 불편하게 느꼈다는 반응이 32% 가량 됩니다.

7. 과연 문제가 될까?

[CNN] Does the new iPad have an overheating problem?
[인포메이션위크] Apple's New iPad Overheating?

CNN머니와 인포메이션위크 같은 매체는 중립적인 입장에서 과연 뉴아이패드 발열 이슈가 문제가 될 지를 다루고 있습니다. 다양한 의견들도 함께 소개하고 있네요.

8. 월터 모스버그의 생각은?

[올싱스디지털] Apple’s New iPad

월터 모스버그 아시나요? IT 관련 기자들 중에선 상당한 권위를 인정받고 있는 인물이지요. 모스버그의 리뷰는 업체들도 긴장을 할 정도로 영향력을 인정받고 있습니다.

모스버그는 Q&A 방식으로 이 문제를 취급했네요. 하지만 특별한 얘기는 없습니다. 자기가 리뷰를 할 땐 그런 점 발견하지 못했다. 있을 수 있는 현상이긴 한데, 정 문제가 되면 반품해라. 정도입니다.

9. 지나친 호들갑 아닌가?

[씨넷] Too soon to call warm iPads 'heatgate'

씨넷은 발열 공방을 조금 비판적으로 접근했습니다. 아직 '발열 게이트'라고 지칭하기엔 다소 이르다는 겁니다.

/아이뉴스24 글로벌리서치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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