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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박' 허태열-'친이' 진수희 공천 탈락…김무성 '보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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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화·유기준·김광림 공천 확정

[윤미숙기자] 9일 오후 발표된 새누리당의 4차 공천자 17명 중 현역 의원은 단 3명 뿐이었다.

부산에서는 4선 중진으로 낙천 가능성이 점쳐졌던 친이계 정의화 의원(중·동구)과 친박계 유기준(서구) 의원이 공천권을 거머쥐었다.

반면 친이계 이종혁(진구을)과 친박계 허태열(북·강서을)·박대해(연제) 의원은 낙천했다.

이들을 대신해 진구을에는 이헌승 전 부산광역시 대외협력보좌관이, 북·강서을에는 김도읍 전 부산지방검찰청 검사가, 연제에서는 김희정 전 청와대 대변인이 공천됐다. 사하을에는 안준태 전 부산광역시 행정부시장이 후보로 나선다.

관심을 모았던 김무성(사진) 의원(남구갑)의 경우 이날 발표에서 빠졌다. 친박계 좌장 역할을 하다 비박으로 돌아선 김 의원은 현역 의원 25% 컷오프 대상에 포함돼 공천 탈락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공천위가 막판 고심을 거듭하고 있다.

낙천 가능성이 거론되고 있는 안경률(해운대·기장을), 허원제(진갑) 의원의 공천 여부도 발표되지 않았다.

이와 관련해 정홍원 공천위원장은 "어떤 사람을 배치할 것인가, 전략지역으로 지정할 것인가를 논의하다 보니 일부 늦어지는 지역도 있다"고 설명했다.

서울의 경우 전략지역으로 선정된 성동갑에 김태기 현 단국대 경제학과 교수가 공천되면서 이 지역 현역 의원인 진수희 의원이 사실상 공천에서 탈락했다.

강남갑에는 박상일 한국벤처기업협회 부회장이 공천돼 현역인 이종구 의원이 탈락했다.

강남을은 이영조 바른사회시민회의 공동대표가 공천을 확정지었다. 이에 따라 이 지역에 공천을 신청한 비례대표 출신 이정선 의원과 'MB맨' 정동기 전 청와대 민정수석, 허준영 전 한국철도공사 사장, 맹정주 전 강남구청장 등이 탈락했다.

경북 안동에서는 김광림 의원이 공천자 명단에 이름을 올렸고, 경주의 경우 친박계 정수성 전 의원이 탈락하고 손동진 전 동국대 경주캠퍼스 총장이 공천받았다.

새누리당은 이날 발표된 17명을 포함해 현재까지 135명의 후보 공천을 확정지었다. 경선 실시 지역은 45곳이며 아직 공천이 결정되지 않은 지역은 66곳이다.

한편 허태열 의원은 오후 4시께 기자회견을 열어 공천 결과를 수용하겠다는 뜻을 밝힐 것으로 전해졌다.

/윤미숙기자 come2ms@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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