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수남기자] 지식경제부가 오는 2020년 소재부품 산업에서 일본을 앞지르기 위해 올해 신규 기술개발사업에 530억원을 지원한다.
우리나라는 이 부분이 취약해 전통적으로 일본과의 교역에서 적자를 기록하고 있다.
지경부는 9일 올해에는 ▲핵심소재 개발사업에 210억원을, ▲벤처형 전문소재 개발사업에 80억원을, ▲소프트웨어(SW) 융합형 소재 개발사업에 180억원을, ▲핵심 국방소재 개발사업에 60억원을 각각 투입하는 등 중소·중견 기업을 집중 지원하겠다며 이 같이 밝혔다.
또 지경부는 벤처형 전문소재와 SW 융합형 부품 사업의 경우 중소·중견기업이 주관社를 맡도록 의무화하고 정부 출연금 지원 비율도 70% 이상으로 책정했다.
지경부는 오는 4월 중 기획 대상 후보과제를 선정하고, 외부 전문가의 검증 등을 거쳐 9월까지 사업단 선정을 완료할 계획이다.
한편 지경부는 이날 권순기 경상대 총장을 위원장으로 한 '소재·부품 전략위원회'를 출범하고 산학연관 전문가 120여명이 참석, '제1차 소재·부품 기술개발사업 추진 전문가 회의'를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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