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극 탐험가 어니스트 새클턴의 위대한 '서바이벌 리더십'

어니스트 섀클턴은 아문센과 스콧에 버금가는 극지 탐험가이다.

어니스트 섀클턴은 바다에서의 모험을 꿈꾸며 어린 시절을 보냈다.

'who?시리즈-어니스트 섀클턴'(다산어린이)은 위대한 리더십을 보여 준 어니스트 섀클턴의 삶을 가장 충실하게 그린 최고의 교양 만화이다.

말단 선원부터 시작해 항해사와 남극 탐험대 대원을 거쳐 남다른 노력과 의지로 남극 탐험대 대장이 된 어니스트 섀클턴은 남극대륙의 극한 상황 속에서 그만의 위대한 리더십을 보여줬다.

친구들과 어울리기보다는 책 읽기를 좋아하고, 혼자만이 공상에 빠지는 것을 좋아하던 소년이 위대한 리더십을 발휘할 수 있었던 비결은 무엇일까?

어니스트 섀클턴은 소설 '해저 2만 리'를 보며 바다에서의 모험을 꿈꾸며 어린 시절을 보냈다. 어머니의 보석 목걸이를 땅에 묻고 보물찾기 놀이를 하는 등 못 말리는 장난꾸러기였지만, 어머니가 알 수 없는 병에 걸려 앓아눕자 2남 8녀의 장남으로, 누나와 함께 집안일을 돕고, 동생들을 돌보는 의젓한 소년으로 자랐다.

아버지는 자신의 뒤를 이어 안정된 직업인 의사가 되기를 바랐지만, 어니스트 섀클턴은 어린 시절의 꿈인 모험을 하기를 원했고 아버지를 설득해 바다로 나갈 수 있었다. 상선을 탄 어니스트 섀클턴은 배를 닦고, 돛을 달고, 이백여 개의 로프의 이름을 외우는 등 밑바닥부터 시작했지만, 누구보다 열심히 배웠고, 부지런히 뱃사람이 되기 위해 노력했다.

방탕한 생활을 하는 동료들과는 달리, 언제나 성실한 생활을 하며 항해 중에도 틈틈이 공부를 한 어니스트 섀클턴은 항해사 자격증을 취득하여 드디어 선장이 되었다.

그러던 어느 날 로버트 스콧이 이끄는 남극 탐험대원 모집 공고를 본 뒤 미지의 세계인 남극에 관심을 갖게 된 어니스트 섀클턴은 남극 탐험대 대원이 되어 '디스커버리호'를 타고 남극으로 향했다.

기구를 타고 지상 240미터까지 올라간 상공에서 남극대륙을 최초로 촬영하는 영광을 누리기도 했지만, 괴혈병에 걸려 탐험 도중 영국으로 돌아와야 했던 어니스트 섀클턴은 자신만의 남극 탐험대를 꾸리기로 결심한다.

남극 탐험대 대장으로서 성공적으로 '님로드호'를 타고 남극 탐험을 마치고 돌아온 어니스트 섀클턴은 남극대륙 횡단을 목표로 대원을 선발하여 '인듀어런스호'를 타고 남극으로 향한다.

순항도 잠시, 밀려오는 부빙군에 인듀어런스호가 파괴되어 빙벽에 갇히고만 탐험대는 절망적인 상황에 놓이게 된다. 하지만 탐험대원들은 어니스트 섀클턴의 지도하에 구조될 것이라는 꿈을 잃지 않고 생활할 수 있었고, 마침내 남극 탐험대원 모두 구조해 무사히 귀환할 수 있었다.

영하 30℃가 오르내리는 추위와 먹을 것이 부족한 극한 상황 속에서도 탁월한 리더십을 발휘해 대원들을 이끈 어니스트 섀클턴의 모습을 통해 어린이들은 남다른 지도력에 대해 생각해 볼 수 있을 것이다.

'인물 백과' 코너에서는 어니스트 섀클턴의 성공 열쇠, 어니스트 섀클턴의 고향인 아일랜드, 세계를 바꾼 탐험 등에 관한 지식을 사진 자료와 그림을 활용해 알려 준다. '논술 마당' 코너에서는 퀴즈, 역할 바꾸어 생각하기, 책 만들기, 편지 쓰기 등의 다양한 독후 활동을 통해 깊이 있는 독서가 가능하도록 돕는다.

'who?시리즈'의 또 다른 특징은 일반 위인전과는 달리 교과 연계 학습이 가능하다는 것이다. 본문에 들어 있는 인물백과 코너를 통해 인물에 대한 배경 지식과 시사 상식, 교과서 지식까지 다방면의 정보를 얻을 수 있다. 권말에는 독후 활동 코너를 더해 사회, 과학, 논술에 이르는 통합 교과 학습이 가능하도록 되어 있다. 전 학년, 전 과목에 걸친 다양한 교과 연계로 학습 효과를 주어 학교 수업의 몰입도와 학업 성취도를 높여 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