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미숙기자] 새누리당 박근혜 비상대책위원장이 5일 2차 공천 발표를 앞두고 낙천자 달래기에 나섰다.
박 비대위원장은 이날 비상대책위원회 전체회의에서 "그동안 공천위에서 공정하고 엄격한 공천 심사를 통해 후보들을 선발한 것으로 알고 있다"며 "열심히 뛰셨지만 아쉽게도 공천을 받지 못한 분들께 위로를 드린다"고 말했다.
박 비대위원장은 "이번에 공천을 받지 못한 분들도 새누리당의 중요한 자산"이라며 "비록 이번에 기회를 가지지 못한다 하더라도 우리 정치를 바로세우고 국민을 위해 봉사하는 큰 길에 끝까지 함께해주시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앞서 새누리당은 여론조사를 거쳐 '현역 의원 25% 배제' 원칙에 따라 탈락자 30명 안팎을 확정한 것으로 전해졌다.
박 비대위원장의 이 같은 언급은 2차 공천 발표에서 대규모 물갈이를 예고한 것으로 해석돼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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