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은영기자] 수 년 전까지만 하더라도 스마트폰 사용자는 '얼리 어답터' 쯤으로 여겨졌다. 하지만 이제 스마트폰 사용자 수는 일반 피처폰을 넘어서게 됐다.
스마트폰 보급이 활성화됨에 따라, 부유하고 젊은 소비자층 뿐만 아니라 50대의 시골 거주자도 스마트폰을 사용하는 등 인구통계학적으로 보다 폭넓은 층에서 스마트폰을 접하게 됐다고 1일(현지시간) 매셔블은 보도했다.

미국 시장조사기관 퓨리서치센터가 지난달 18세 이상의 성인 2천253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이 중 약 절반에 해당하는 46%가 스마트폰을 사용하고 있다고 응답했다. 이는 지난해 5월 조사된 수치보다 11%P 증가한 것이다.
반면 5명 중 2명에 해당하는 41%가 일반 피처폰을 사용한다고 응답, 스마트폰 사용자 수가 더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퓨리서치센터는 또 성별, 연령, 거주지, 소득수준 등 거의 모든 인구통계학적 집단에서 스마트폰 사용률이 전년 대비 상당한 증가를 보였다고 말했다.
그 중에서도 특히 18~35세의 대학졸업자 가운데 연평균 소득이 7만5천달러 이상인 집단에 속하는 사람들이 그렇지 않은 경우보다 스마트폰 사용이 약 60% 이상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65세 이상 연령층의 경우 13%만이 스마트폰을 사용하고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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