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수연기자] 모바일 전자상거래 시장에서 아이폰 사용자가 안드로이드 사용자보다 높은 구매력을 보이고 있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KG이니시스(대표 고규영)는 스마트폰용 결제솔루션 '이니페이 모바일' 사용통계를 분석한 결과, 결제 비중면에서 아이폰 사용자가 안드로이드폰 사용자를 앞섰다고 27일 발표했다.
올해 1월 기준 '이니페이 모바일(INIpay Mobile)' 거래액은 약 63억 원에 달하며, 이 가운데 아이폰 사용자가 결제한 금액은 약 35억, 안드로이드폰 사용자가 결제한 금액은 약 28억 원으로 집계됐다.
KG이니시스 관계자는 "지난 해 연말 기준 국내 스마트폰 운영체제별 점유율은 안드로이드 70%, 아이폰 20%, 기타 10%로 안드로이드폰이 아이폰보다 널리 쓰이고 있지만, 높은 구매력을 보이는 '헤비유저'의 대다수가 아이폰 사용자이기 때문에 이 같은 결과가 나타난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이니페이 모바일' 거래 시 사용하는 결제수단 비중은 신용카드가 약 77%, 휴대폰결제가 약 17%를 차지했다. 가상계좌(5.1%), 계좌이체(0.5%)가 그 뒤를 이었다.
'이니페이 모바일'은 KG이니시스가 개발한 스마트폰용 안전결제 시스템으로 신용카드 외에도 휴대폰결제, 가상계좌, 계좌이체, 문화상품권 등의 결제수단을 스마트폰에서 이용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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