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WC 또 다른 주인공 '슈퍼 와이파이'

[안희권기자] 슈퍼 와이파이(Super WiFi)가 모바일월드콩그레스(MWC2012)의 또 다른 주인공으로 주목을 받게 될 전망이다.

퀄컴에 이어 마블도 슈퍼 와이파이 지원칩을 MWC2012 행사에서 공개하기로 했기 때문이다.

슈퍼 와이파이는 새롭게 등장한 802.11ac 표준으로, 아직 공식 표준으로 승인을 받지 못했다. 하지만 이전 802.11n 표준보다 빠른 기가비트 속도를 구현할 수 있어 브로드콤과 퀄컴 등 무선칩 업체들이 채택을 선언했다.

퀄컴은 슈퍼 와이파이칩을 이번 MWC2012 행사에서 파트너사와 손잡고 공개한다.

마블은 26일 NFC와 블루투스, 빠른 WiFi 속도를 지원하는 802.11ac 기반 칩을 MWC2012 행사에서 공개했다. 마블 어배스터칩은 여러 기능을 담고 있어 폭넓은 분야에 사용할 수 있다.

슈퍼 와이파이칩이 본격적으로 공급될 경우 게임과 TV 등 무선 통신환경을 이용한 모바일 기기 이용도 크게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