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희권기자] 세계 최대 소셜게임업체 징가는 이용자 급증으로 당초 예상보다 양호한 4분기 실적을 기록했다고 벤처비트 등 주요외신이 1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징가는 4분기에 4억3천500만 달러 손실액을 냈다. 이는 지난해 4천200만 달러(주당 5센트) 흑자를 올린 것과 대조된다. 이번 손실은 기업공개(IPO)에 들어간 많은 비용 때문으로 분석됐다.
일회성 비용을 제외한 주당 이익은 5센트로 나타났다. 이는 월가의 전망치인 3센트보다 높은 수준이다.
매출액은 26% 늘어난 3억1천120만 달러로 집계됐다.
일일 기준 이용자는 전년도 4분기 4천800만명에서 올해 5천400만명으로 13% 증가했다. 월 이용자수는 23% 늘어난 2억4천만명으로 집계됐다.
이번 이용자 기반 확대는 몇달전부터 출시한 모바일 게임이 인기를 끌면서 관련 게임 이용자가 크게 늘었기 때문이다.
징가 게임의 아마존 클라우드 서비스 의존율도 크게 줄었다. 징가 클라우드(Z Cloud) 등장 이후 작년 초 80%였던 아마존 클라우드 의존율이 연말에 20%까지 하락했다.
2011년 징가 순손실액은 4억400만 달러로 조사됐다. 매출액은 38% 늘어난 12억 달러로 평가됐다.
징가는 2012년 실적을 전망했다. 2012년 매출액은 13억5천만 달러에서 14억5천만 달러로 예상됐다. 세금을 포함한 이익은 3억9천만 달러에서 4억4천만 달러로 예측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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