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채송무기자] 새누리당이 상징색을 파란색에서 빨간 색과 흰색으로 정한 것에 대해 진보신당이 '붉은 색은 한국에서 진보를 상징해왔다'고 꼬집었다.
박은지 진보신당 부대변인은 7일 논평을 통해 "빨간 색은 새누리당의 이념과도 관계 없다"며 "레드 콤플렉스가 치료된 것이라면 다행이지만 파란 색의 저주를 풀기 위함이라면 일찌감치 단념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박 부대변인은 "무상급식이 공산주의적 발상이라며 반대하던 한나라당이 어느 날 갑자기 아침급식을 들고 나온 것처럼 변화가 하고 싶긴 한가보다"며 "그러나 너무 빠른 변화는 국민에게 혼란만 줄 것"이라고 비판했다.
박 부대변인은 "급히 먹은 밥은 체하기 마련"이라며 "더구나 그 변화가 당장의 어려움을 모면하려는 가짜 변화라면 더더욱 그렇다"고 했다.
<사진 제공=새누리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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