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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닉스 박종섭 사장 사표 수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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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닉스반도체는 3일 열린 이사회 결의를 통해 박종섭 전 대표이사 사장 겸 이사회 의장의 사표를 수리했다.

그러나 이번 이사회 결의는 대표이사 및 이사회 의장직에 대한 사표수리로, 박 사장은 상임이사직은 계속 유지한다.

이사회는 박종섭 사장 후임으로 사업부문 총괄사장을 맞고 있던 박상호 사장을 새 대표이사로 선임하고 전용욱 사외이사를 이사회 의장으로 뽑았다.

회사 측은 "박종섭 전 사장은 그 동안의 경험을 살려 비메모리 사업 지분 매각 및 외자유치 업무에 전념토록 위촉했다"고 말했다.

신임 박상호 대표이사는 지난 95년 미국 IBM 구매부문 기술담당 부사장을 거쳐 99년 현대전자산업 반도체부문장 사장을 거쳐 지난해 5월부터 사업부문 총괄사장을 맡아왔다.

강호성기자 chaosing@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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