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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천만원대 스포츠 쿠페 '시로코 R-Line' 한국 상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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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젤 직분사 2.0TDI 엔진·6단 DSG 변속기 장착…3천cc급 가솔린 엔진의 힘 지녀

[정수남기자] 독일 폭스바겐의 국내 공식 수입사인 폭스바겐코리아(사장 박동훈)가 7일 스포츠 쿠페 '시로코 R-Line'을 국내에 출시했다.

시로코의 날렵하고 역동적인 차체 라인에 스포티하고 특별한 R-Line의 디자인이 합해진 시로코 R-Line은 수평 라인이 두드러지는 고광택 블랙 라디에이터 그릴 크로스바를 지녔다.

또한 폭스바겐의 다른 모델들과는 달리 엔진 후드에 삽입된 폭스바겐 엠블럼과 19인치 루가노(Lugano) 알로이 휠, 넓게 디자인된 트래드 폭(앞뒤 각각 1천569mm, 1천575mm)을 통해 주행 안전성도 확보했다.

이와 함께 시로코 R-Line 전면부와 후면부에서는 고성능 버전인 시로코 R과 동일한 범퍼가 탑재됐으며 후면부 블랙 스모크 테일라이트와 블랙 그레인 디퓨저, 크롬 도금된 더블 배기파이프도 기본으로 지녔다.

인테리어에서도 R-Line 로고가 선명하게 새겨진 도어스커프 플레이트를 비롯해 고급 가죽으로 처리된 D컷 스타일의 스티어링 휠과 고급 비엔나 가죽으로 만들어진 스포츠 버킷 시트에도 역시 R로고가 새겨져 고성능 라인업 고유의 강인하고 스포티한 매력을 강조했다.

차세대 커먼레일 디젤 직분사 2.0 TDI 엔진과 6단 DSG 변속기가 장착돼 최고 출력은 170마력(4천200rpm)이며, 최대 토크는 3천cc급 가솔린 엔진의 힘을 웃도는 35.7kg·m(1천750˛2천500rpm)에 달한다. 제로백은 8.1초이며, 안전 최고 속도는 220km/h이다.

올해부터 새로 도입된 연비기준으로 각각 고속도로(18.3km/ℓ), 도심(13.6km/ℓ), 복합(15.4km/ℓ) 등이며, 이산화탄소 배출량은 127g/km이다.

이밖에도 ▲우수한 강성을 자랑하는 차체 구조 ▲차체 전체에 적용된 충격 흡수 존 ▲6개의 에어백 등고성능 스포츠 쿠페가 갖추어야 할 안전 요소들을 모두 갖췄다.

박동훈 폭스바겐코리아 사장은 "시로코 R-Line은 카리스마 넘치는 디자인과 강력한 퍼포먼스로 기대 이상의 만족을 줄 수 있는 차"라며 "앞으로도 폭스바겐 코리아는 다양한 고객들의 욕구를 만족시킬 수 있는 드림카를 계속해서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차 가격(부가가치세 포함)은 4천220만원이다.

정수남기자 perec@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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