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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투협 2대 회장에 박종수 전 우리투자증권 사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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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부연기자] 금융투자협회 2대 회장에 박종수(66, 사진) 전 우리투자증권 사장이 선출됐다.

박 전 사장은 경기고와 서울대를 졸업하고 대우증권 사장과 우리투자증권 사장을 역임했다.

금융투자협회 출범 이전인 지난 2001년 증권업협회 부회장을 지낸 박 전 사장은 선거 공약으로 ▲중소형 회원사에 대한 서비스 강화 ▲협회비의 합리적인 조정 ▲회원사 부담을 줄이기 위한 협회의 유보금 활용 등을 내세운 바 있다.

이번 협회장 선거는 1차 투표에서 과반수가 나오지 않아 2차 투표까지는 가는 접전을 벌였다. 1차 투표에서는 박종수 전 사장이 43.26%, 최경수 사장이 33.2%, 김성태 전 사장이 21.16%의 표를 얻어 최소득표자인 김 전 사장을 빼고 재투표가 진행됐다.

2차 투표에서는 박 전 사장이 59%의 지지를 얻어 최종 당선됐다. 신임 회장의 임기는 4일부터 2015년 2월 3일까지 3년간이며 내달 6일 취임식을 갖는다.

이부연기자 boo@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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