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지연기자] 삼성전기가 지난해 4분기 1조6천636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직전분기에 비해서는 6%, 전년동기에 비해서는 20% 늘어난 것이다. 스마트폰과 태블릿PC 등에 들어가는 부품 판매가 호조를 이룬 덕분이다.
그러나 글로벌 경기 침체 및 부품 업계 내 경쟁 심화로 인해 판매가격이 인하되면서 수익성은 악화돼 연간 누적 영업익과 순이익은 전년 대비 각각 36%, 37%씩 줄어들었다.
삼성전기(대표 최치준)는 지난해 4분기 매출 1조6천636억원, 영업익 990억원, 당기순이익 1천448억원을 기록했다고 19일 공시했다. 영업익은 전년동기 대비 소폭(1%) 줄었지만 직전분기에 비해서는 23% 늘어난 것이다. 당기순익도 아이마켓코리아 지분 매각 이익이 반영돼 직전분기 대비 124%, 전년동기 대비 49% 증가했다.
2011년 누적으로는 매출 6조318억원, 영업이익 3천208억원, 당기순이익은 3천495억원이었다.
특히 이같은 실적은 삼성전자로 흡수합병되는 삼성LED의 매출은 제외한 것이어서 더욱 의미가 깊다.
한편, 삼성전기는 이날 보통주 1주당 750원, 우선주 1주당 800원을 현금배당하기로 결정했다. 배당금 총액은 582억4천424만원이다.
--comment--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댓글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