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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리양, 야후 이사회 사임 결정…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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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콧 톰슨 CEO 힘실어주기 일환

제리양은 그동안 맡아왔던 야후재팬과 알리바바그룹의 이사직도 그만뒀다.

제리양은 로이 보스톡 야후 이사회 회장에게 보낸 서한에서 "야후를 설립한 이후 현재까지 야후에서 보낸 시간이 내게 가장 흥분되고 즐거운 일이었다. 그러나 이제 야후 밖에서 다른 흥미로운 것을 추구하려 한다. 내가 17년 전에 세운 회사를 떠나지만 최고경영자(CEO)로 임명된 스콧 톰슨의 역량을 믿기에 그의 영입을 즐거운 마음을 환영한다. 그는 야후를 잘 이끌어 성공적인 미래를 열 것이라 확신한다"고 밝혔다.

야후는 최근 사직한 캐롤 바츠 최고경영자(CEO) 후임으로 스콧 톰슨 페이팔 사장을 영입해 회사 재건을 본격화 하고 있다.

이번 조치는 스콧 톰슨 CEO를 중심으로 한 야후 재건을 본격화 하기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제리양은 1995년 데이비드 필로와 함께 야후를 설립했으며, 그 이후 이사회 이사로 활동해왔다. 그는 2007년 6월부터 2009년 1월까지 야후 CEO를 맡기도 했다.

안희권기자 argo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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