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수남기자] 기아자동차가 완성차 업체로서는 이례적으로 10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가스에서 개막한 '2012 국제 전자제품 박람회(CES)'에 참가, 다양한 차량-정보기술(IT) 분야 신기술을 대거 출시했다.
기아차는 이번 행사에서 ▲음성인식 기반의 북미 텔레매틱스 서비스인 'UVO' ▲차량 내에서 각종 엔터테인먼트를 즐길 수 있는 자동차 인포테인먼트 시스템(IVI) ▲차량-전자 기술을 통해 운전자의 주행 편의성을 높여주는 운전자 중심 주행 편의 시스템(UCD) 등 모두 8종의 차량-IT 분야 신기술들을 전시한다.
기아차는 이외에도 자동차 인포테인먼트 시스템(IVI)으로 ▲차량-스마트 폰 동기화를 통해 콘텐츠 활용도를 높인 스마트 폰 연동제어 기능 ▲자연어 처리 기술로 대화형 음성명령이 가능한 대화형 음성인식(IVR) 기능 ▲별도 케이블 없이 스마트 폰 충전이 가능한 무선충전과 근거리 통신(NFC)을 활용한 데이터 통신 기능 ▲증강현실 내비게이션 등도 선보였다.
기아차는 전시 부스에 이들 신기숭을 적용한 K5 하이브리드와 전기차 레이 EV, 콘셉트카 네모(NAIMO) 등도 내놨다.
기아차는 지난 2008년 마이크로소프트와의 전략적 제휴를 시작으로 IT기업과의 업무제휴 강화, 정보통신사업진흥원과 공동으로 운영하고 있는 '차량IT혁신센터' 활용 등을 통해 차량IT와 인포테인먼트 분야 첨단 기술 개발에 주력하고 있다.
한편, 기아차는 지난 2009부터 CES에 완성차 업체로는 드물게 전시관을 마련하고 다양한 차량IT 분야 신기술을 선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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