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혜빈 '레몬디톡스 다이어트' 인기…왜?

[박재덕기자] 배우 전혜빈이 자신의 트위터에 '비상상황 대처방법'이라며 게재한 사진이 화제가 되며 '레몬디톡스'에 대한 관심도 커지고 있다.

전혜빈은 지난 26일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아, 12월에 맘껏 살찌고 1월1일부터 레몬 디톡스 하며 살도 빼고 지난 해 동안 쌓아둔 독 좀 뺄려고 했는데 지금 비상상황… 새해를 이몸으로 맞이할 순 없어서 저 먼저 시작할게요…ㅎㅎ”라는 글과 함께 사진을 한 장 게재했다.

전혜빈은 공개된 사진에서 편안한 차림에 민낯을 하고 레몬에 키스를 하는 자연스러운 모습을 선보였다. 또한 레몬과 더불어 의문의 파란깡통 사진이 궁금증을 증폭시켰다.

사진을 접한 누리꾼들은 '지난 번엔 키위더니 이번에는 레몬? 과일 다이어트 종결자', '역시 레몬디톡스?' 등 다이어트 방법에 대한 다양한 추측을 내놓고 있다.

올해 KBS '비타민'을 통해 많이 알려진 이 다이어트는 할리우드의 안젤리나 졸리, 기네스 펠트로 등도 애용하는 방법으로 처음 국내에 알려지기 시작했다.

레몬디톡스 다이어트는 하와이에서 위궤양 등 위장병 치료 목적으로 개발된 디톡스 치료 요법에 근거를 두고 있는 다이어트 법으로 몸 속에 쌓인 독소를 해독시키는 것을 주요 목적으로 한다.

'해독작용'이라는 뜻의 '디톡스'는 불규칙한 식사습관, 인스턴트 식품 섭취, 스트레스 등으로 몸 안에 쌓이기 쉬운 노폐물이 몸 밖으로 배출되는 것을 도우며, 이를 통해 신진대사가 촉진되고 기초대사량이 높아져 다이어트 효과를 볼 수 있다.

또한, 몸 속 독소가 제거되기 때문에 피부가 깨끗해지고 레몬의 성분이 피로회복에 도움을 줘 여성들에게 사랑받는 다이어트 법으로 유명하다.

한편 전혜빈은 꾸준한 다이어트와 몸매관리로 완벽한 몸매를 가진 연예인 중 한 명으로 알려져 있으며, 지난 달에는 스페인 여행 중 트위터를 통해 공개한 화보 같은 일상생활 사진으로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최근 종영한 드라마 '내사랑 내곁에'에서 악녀 조윤정 역을 맡아 호평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