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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불황에 '착한 크리스마스' 열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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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통 업계 기부 등 착한 이벤트 풍성

[정은미기자] '12월의 축제' 크리스마스가 코 앞으로 다가오면서 유통업계마다 크리스마스로 분주하다.

최근에는 경기 불황과 물가 상승이 이어지면서 올 크리스마스에는 흥청망청하는 분위기보다는 유독 고객과 함께 기부 이벤트를 진행하는 업체들이 늘어나고 있다.

매출의 일부를 기부하거나 고객 대신 산타가 되어 케이크 등의 선물을 전달하는 '착한' 이벤트를 다양하게 마련해 추위와 불경기로 꽁꽁 얼어붙은 연말을 훈훈하게 녹이고 있다.

자연주의 베이커리 전문점 브레댄코는 크리스마를 맞아 화학첨가제인 유화제를 넣지 않은 착한 크리스마스 케이크를 출시하고 착한 이벤트를 진행 중이다.

케이크 구매 영수증 이벤트를 통해 지역아동센터 아이들에게 고객을 대신해 산타가 되어주는 기부형 이벤트이다. 고객들이 응모한 총 1천장의 케이크 영수증이 모이면 브레댄코가 고객들을 대신해 지역아동센터의 아이들 전원에게 케이크 1개씩을 증정한다.

쉐라톤 서울 디큐브시티는 연말까지 호텔 내 대표 베이커리 델리에서 판매 중인 시그니처 제품 브라우니 케이크의 판매 수익금 전액을 유니세프에 기부한다.

이번 자선행사는 더 많은 고객의 참여를 위해 지하철 신도림 역과 연결되는 지하 통로에 위치한 델리에서 진행한다. 홈메이드 케이크의 가격은 4천원으로 합리적인 가격에 구매하고 전액이 기부되는 자선행사에 부담 없이 참여할 수 있도록 했다.

던킨도너츠는 크리스마스를 맞아 굿네이버스와 함께 아프리카 말라위 아이들의 산타가 되어주기 위해 후원금 모금 이벤트를 진행한다.

굿네이버스 홈페이지에서 말라위 현장 이야기에 응원 댓글을 달면, 던킨도너츠가 댓글 1개당 1천원의 후원금을 적립해준다. 이렇게 모인 후원금은 말라위 아이들을 위한 식량과 식수를 지원하는데 사용된다.

롯데홈쇼핑은 전국 300여 개 자선냄비에 부착된 QR코드를 찍고 이벤트에 참여하면 롯데홈쇼핑에서 이벤트 참여 한 건당 2천원을 구세군에 기부하는 행사를 진행한다.

이벤트 참여 방법은 스마트 폰으로 자선냄비에 부착된 캠페인 QR코드를 찍고 모바일 롯데홈쇼핑 앱을 다운받거나, 롯데홈쇼핑 공식 트위터(@lottehome)에 구세군 자선냄비와 함께한 겨울 추억 인증샷과 응원 멘션을 남겨주면 된다.

홈플러스는 완구 매출 일부를 소외된 이웃에게 기부하는 '사랑의 크리스마스 상품전'을 진행한다.

홈플러스는 전국 125개의 점포에서 크리스마스 선물용 완구 및 트리 용품을 최대 50% 할인 판매하며, 이번 크리스마스 완구 행사의 매출 일부를 보건복지부 산하 중앙가정위탁지원센터에 기부해 경제적으로 도움이 필요한 약 1천 여명의 위탁가정 어린이에게 급식을 지원하는데 사용할 계획이다.

/정은미기자 indiu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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