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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CNS, 몽골에 특허 행정시스템 수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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몽골, 우리나라 특허시스템' 특허넷' 벤치마킹

[김관용기자] LG CNS(대표 김대훈)가 몽골 지식재산권 현대화 시스템 'IPOMnet(Intellectual Property Office of Mongolia)'을 개통하며 대한민국 특허시스템으로서는 첫번째로 해외수출 사례를 기록했다.

이 사업은 한국국제협력단(KOICA, 이사장 박대원)이 개발도상국의 경제 및 사회 발전을 지원하기 위해 추진한 프로젝트로 약 310만 달러 규모로 진행됐다.

몽골 정부는 우리 나라 '특허넷(KIPOnet, Korean Intellectual Property Office net)'을 벤치마킹해 자국 내 특허 출원 접수부터 심사, 등록 등 특허 업무 전 과정을 현대화했다.

LG CNS가 구축한 특허넷 시스템은 특허, 실용신안, 의장, 상표 등 지식재산권 전 분야에 대한 출원부터 심사, 등록, 공보 발간까지 특허 행정의 모든 과정을 온라인으로 제공한다. 특허넷 이용자는 변리사와 같은 대리인 없이도 언제 어디서나 PC를 활용해 출원 등 특허 민원을 처리할 수 있다.

LG CNS는 지난 2010년 6월 사업자로 선정돼 1년 6개월 간 특허 업무 프로세스를 재설계하는 컨설팅과 시스템 구축을 담당했다.

LG CNS 최석 특허산업단장은 "이번 사업은 그 동안 LG CNS가 국내에서 쌓아온 특허넷 사업 및 해외 20여 개국 컨설팅 경험을 바탕으로 한 대한민국 특허시스템의 첫 번째 해외 진출"이라며 "앞으로 동남아시아 등 해외 특허 정보화 시장 확대의 물꼬를 트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관용기자 kky1441@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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