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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 급식용 통조림서 환경호르몬 검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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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기수기자] 초등학교 어린이 급식용 통조림에서 환경호르몬 물질인 '비스페놀A(BPA)'가 검출됐다.

녹색연합, 환경운동연합 등 환경·시민단체로 구성된 '발암물질 없는 사회 만들기 국민행동'은 지난 10~11월 초등학교 급식 식자재 납품 목록을 바탕으로 자주 이용되는 통조림 제품과 비스페놀A(BPA) 용출이 우려되는 제품 29개를 분석한 결과, 이중 25개(86%) 제품에서 BPA가 검출됐다고 19일 밝혔다.

발암물질 국민행동에 따르면 BPA는 생식계 발달 장애와 지적능력 등에 영향을 미치며 행동장애, 생식계 암 발생, 비만, 당뇨, 성 조숙, 화학치료 저항, 천식, 면역계 이상, 만성 질환 등의 원인이 되고 있는 환경호르몬 물질이다.

BPA는 현재 미국, 캐나다, 유럽연합(EU) 등에서도 사용 금지가 추진되고 있으며, 이들 나라의 기업들은 소비자 건강을 염려해 BPA를 사용하지 않는 제품을 출시하고 있다.

하지만 국내에서는 BPA에 대한 정부의 적절한 관리 대책이 없다는 게 발암물질 국민행동 측 주장이다.

발암물질 국민행동은 "정부는 서둘러 통조림 제품에서 BPA가 검출되지 않도록 관리기준을 마련해야 한다"며 "특히 화학물질에 민감한 어린이 건강보호를 위해 급식자재에 BPA 코팅이 된 통조림 제품을 사용하지 않도록 관리 감독을 철저히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정기수기자 guyer73@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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