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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제약, 3호 신약 소화불량치료제 '모티리톤' 발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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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기수기자] 동아제약은 자체 개발한 3호 신약인 기능성 소화불량치료제 '모티리톤'을 출시하고 본격적인 마케팅 활동에 들어간다고 15일 밝혔다.

모티리톤은 2002년 1호 신약 '스티렌(위염치료제)'과 2005년 2호 신약 '자이데나(발기부전치료제)'에 이은 동아제약의 세 번째 신약으로, 나팔꽃 씨와 현호색의 덩이줄기에서 배출한 천연물질을 이용해 만든 제품이다.

이 약은 부작용이 거의 없으면서 위장운동 촉진과 함께 내장 과민 반응을 현저하게 줄일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지난 2005년 후보생약 도출 이후 국내 18개 병원에서 임상시험을 거쳐 6년여 만에 제품화에 성공했다.

특히 모티리톤은 단순한 소화 기능뿐 아니라 먹은 것이 잘 내려가는 '위 배출 지연 개선', 위가 음식물을 잘 흡수하는 '위 순응 장애 개선', 위의 불쾌감을 없애주는 '위 팽창 과민 억제' 등 복합적인 기능을 갖고 있어 위장 기능 자체를 개선할 수 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모티리톤 임상시험을 진행한 최명규 서울성모병원 교수는 "기능성 소화불량증 환자를 대상으로 임상을 진행한 결과, 효과나 안전성 면에서 우수한 것으로 나타났다"며 "소화기 시장에서 기존 치료제에 만족하지 못한 환자들에게 좋은 대안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원배 동아제약 사장은 "모티리톤은 위염치료제 '스티렌' 신화를 이어갈 제품"이라며 "검증된 효능과 안전성을 바탕으로 마케팅 역량을 집중해 3년 내 연 500억원대 제품으로 육성할 것"이라고 말했다.

동아제약은 모티리톤의 중국 내 임상도 진행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중국에 중국지방식품의약품관리국(SFDA) 허가 자문위원을 구성한 데 이어 현지 임상대행기관(CRO)을 활용할 예정이다.

김 사장은 "모티리톤의 중국 발매를 시작으로 글로벌 시장 진출을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정기수기자 guyer73@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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