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현주기자] 알카텔루슨트가 지난 2010년 차세대 100기가비트(G) 광통신 기술을 발표한 데 이어 이 기술의 성능 및 용량, 전송 거리를 향상시켜주는 솔루션 '100G XG(eXtended Reach)'를 공개했다.
알카텔루슨트코리아(대표 신원열)는 8일 '100G XG'를 출시하고 차세대 코히어런트 광전송 솔루션 시장 리더십을 강화하겠다고 발표했다.
차세대 코히어런트는 광신호의 높낮이나 굴절 각도 등을 일치시키는 기술로, 단일 파장으로 초당 100Gb를 전송할 수 있는 기술이 상용화했다.
알카텔루슨트는 비디오 스트리밍·웹 애플리케이션·클라우드 컴퓨팅·IPTV·HDTV 서비스 등으로 급증하는 대역폭 수요에 대비하기 위해 이 기술을 개발했다. 국내 통신사업자들이 이 솔루션을 구매할 수 있다.
'100G XG'는 알카텔루슨트의 핵심 광전송 시스템인 1830PSS(Photonic Service Switch)에 탑재한다.
이 솔루션은 데이터 전송거리를 2천Km이상 확장시켜주는 게 특징이다. 또 최대 100G 전송속도를 지원한다. 60초에 10만개 이상의 MP3 파일을 전송할 수 있고, 1만5천개 HDTV 채널을 동시에 스트리밍 할 수 있을 정도로 많은 데이터를 동시에 처리할 수 있게 해준다.
알카텔루슨트에 따르면 국내 유수 통신업체들이 대용량 데이터 처리를 위해 이 솔루션 도입을 검토하고 있다.
알카텔루슨트 조성묵 부장은 "'100G XG'는 고품질 서비스를 안정적으로 제공하고, 트래픽 전송에 필요한 소모 전력과 공간을 줄여 운용비(OPEX)도 절감할 수 있다"며 "늦어도 내년 하반기에는 100G에 대한 수요가 늘어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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