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학의 만화를 인터넷으로 다시 본다'..이재학닷컴 오픈

지난 70~80년대 젊은이들을 사로잡았던 무협만화계의 거장 고 이재학씨(96년 작고)의 만화를 인터넷으로 다시 볼 수 있게 된다.

엔조이365(대표 손상익, 구 코믹플러스)은 오는 5월 6일 한국의 대표 무협 만화가인 고 이재학씨의 만화를 소개하고 그의 작품을 읽고 함께 공감할수 있는 '이재학닷컴(www.leejaehak.com)' 을 오픈한다고 18일 발표했다.

고 이재학씨는 65년 소년조선일보에 '휴전선의 왕 꼬마'로 데뷔한 후 74년 극화 '히라소니'를 비롯, '동서권법', '검신검귀', '대혈하', '자객가도', '지옥객', '용음봉명' 등 국내외적으로 숱한 히트작을 남겼던 무협만화계의 거장.

이번에 인터넷으로 선보이는 만화들은 과거 종이로 출간됐던 그의 작품들을 인터넷 디지털 만화로 재현한 것들로 일반 네티즌들에게는 유료로 개봉될 예정이다.

엔조이365는 성인, 10대 중심의 만화에 묻혀 사각지대에 놓인 30대 무협 만화애호가들이 다시 이재학씨의 작품을 만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이번 이재학닷컴을 기획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만화 관람료는 하루에 1천원, 15일에 3천원, 한달에 5천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