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픽게임스, '인피니티블레이드2' 앱스토어에 출시

[박계현기자] 에픽게임스코리아(대표 박성철)가 자회사 체어엔터테인먼트가 개발한 스마트폰게임 '인피니티블레이드2'를 애플 앱스토어에 출시했다고 2일 발표했다.

전작인 '인피니티블레이드'는 애플 앱스토어의 국내 게임 카테고리가 열리기 이전인데도 불구, 한국 이용자들의 많은 관심을 받았다.

지난 3월 방한한 체어엔터테인먼트 제리미 머스터드 디렉터는 "한국 이용자들이 '신들의 왕(게임의 마지막에 등장하는 보스 몬스터)'을 만나서 죽인 횟수가 무려 18만번이다. 한국 앱스토어 내 게임 카테고리가 열려 있지 않은 상황이라고 들었는데 우리 게임을 이렇게 즐기고 있다는 데 놀랐다"고 말한 바 있다.

'인피니티블레이드2'는 전작과 마찬가지로 언리얼엔진3로 제작됐으며 아이클라우드 기능 등 최신 iOS 기능을 적용했다.

'인피니티블레이드2'는 전작의 보스였던 '신들의 왕(God King)'을 처치한 이후, '무한의 검'에 숨겨진 진실을 찾아 여정을 떠나는 새로운 스토리가 전개되며, '세이디의 정원', '눈물의 감옥' 등 새로운 배경들이 등장한다.

전투 시스템에도 큰 변화가 있다. 전작에선 주인공이 한손무기만을 사용할 수 있었던 것에 비해 '인피니티블레이드2'에선 한손무기 외에도 양손무기가 등장하며, 각 무기류에 따라 공격속도와 방어 기술이 달라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