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은영기자] 야후 인수에 관심을 보인 사모펀드 실버레이크가 주당 16.60달러의 인수가를 제시했다고 30일 블룸버그통신이 전했다.
현재 실버레이크는 총 206억 달러에 야후의 소수 지분을 매입하고자 제안한 상태. 이는 야후의 29일 종가에 6% 가량의 프리미엄을 얹어준 것이다.
익명을 요구한 소식통에 따르면 실버레이크가 제안한 가격은 앞서 사모펀드 TPG캐피탈이 제시한 것보다 낮은 수준인 것으로 알려졌다.
실버레이크 외에도 마이크로소프트(MS)와 벤처 캐피털 안데리센 호로비츠 등도 야후 인수 작업을 추진하고 있다.
또 야후에 매각했던 지분을 재매입 하려는 알리바바 그룹 홀딩스가 이 상황을 주시하고 있으며 입찰에 참여할 가능성도 있다고 밝혔다.
한편 야후 이사회는 이날 이사회를 소집하고 실버레이크의 인수제안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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