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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앗! 정전기'…겨울철 불청객 '정전기' 퇴치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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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미경기자] 겨울철이면 무심결에 자동차 문을 열다가 정전기에 흠짓 놀라는 경험들이 많을 것이다. 겨울에는 면 등의 천연섬유보다 석유 화학물질의 인조섬유로 된 옷을 많이 입게 돼 정전기 발생 횟수가 늘어난다.

정전기는 직접적으로 인체에 해를 가하지는 않지만 순간적으로 가벼운 통증과 불쾌함을 느끼게 하고, 피부가 자극되어 간지럼을 유발, 민감한 피부의 사람들에겐 피부를 상하게 하는 원인이 될 수 있으니 사전에 예방하는 것이 좋다.

긴 생머리 청순녀, 겨울에는 정전기 유발자

긴 생머리의 청순한 그녀가 겨울에는 정전기 유발자로 사람들에게 불쾌감을 안겨줄 수 있다. 하지만 머리를 올바르게 빗어주기만 해도 정전기를 막을 수 있으니 올 겨울부터는 안심하고 외출하자.

머리를 빗을때 플라스틱 빗보다 나무빗을 사용하는 것이 좋고 모근을 헤어 드라이어 미열로 3분의 2 정도 건조시킨 후 두피에 자극을 주지 않을 만큼의 힘으로 천천히 머리를 빗어 준다. 또 머리를 감을 때는 물의 온도가 낮을수록 정전기 방지에 더욱 효과적이니 샴푸 후 헹굼을 찬물로 하도록 한다. 머리를 차분하게 하고 정전기로 인해 손상되는 모발에 영양을 공급해 주는 헤어 오일을 사용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도브에서 선보인 뉴트리 오일 세럼은 코코넛 오일과 아몬드 오일을 함유해 정전기가 일어나는 때에 수시로 발라 주면 모발을 차분히 가라앉히는 데 효과적이다. 산뜻한 사용감, 즉각적 영양 공급으로 온스타일 '겟잇뷰티(Get it Beauty)' 블라인드 테스트에서 헤어 오일 부문 블라인드 테스트 1위에 오르기도 했다.

피부 자극하는 섬유 정전기는 섬유 유연제로 잡으세요

건조한 실내에서 오래 방치되어 있던 옷들도 정전기 발생의 단골 장소다. 정전기가 민감한 피부에 직접적으로 피부에 닿으면 이는 간지러움증 등 피부에 자극을 일으키고 나아가 심각한 피부 트러블로 이어질 수 있다. 특히 민감한 피부의 아기들은 옷이 제2의 아기피부라고 볼 수 있으니 더욱 신경 써야 한다.

옷을 입기전 식초 3~4 방울 떨어트린 물을 분무기에 담아 뿌리면 정전기 발생을 최소화 할 수 있다. 또한 섬유나 니트 소재의 옷을 함께 놓으면 정전기가 더욱 심해지므로 사이사이에 신문지나 면 소재 옷을 끼워 보관하면 정전기 발생을 예방해 준다. 세탁 시 식초나 섬유 유연제를 넣어주는 것도 정전기를 막아 주는 효과적인 방법이다.

차 손잡이 잡을 땐 금속 물질로 '톡톡'

차량 정전기도 주의해야 한다. 특히 주유 중 정전기 발생 시 화재 사고로도 번질 수 있으니 사전에 정전기 예방 노하우를 숙지하는 것이 좋다. 차문 열기 전 자동차 키 금속 부분 또는 동전 등의 금속 재질의 물질로 손잡이를 톡톡 건드려 주면 정전기 예방이 가능하다. 손에 입김을 분 다음 차 손잡이를 잡는 것도 하나의 방법.

이는 건조했던 손에 습기를 만들어 정전기를 방전시킨다. 정전기 방지용 자동차 액세서리를 설치하는 것도 추천할 만하다. 세이코의 ‘EY-58’은 정전기 방지 기능이 적용된 안테나로 차체의 전기를 공중으로 흘려 보내 차량에서 정전기가 발생하지 않도록 도와 준다.

홍미경기자 mkho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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