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현구기자] 한나라당 황우여 원내대표는 25일 한미 FTA(자유무역협정) 대책과 관련해 "필요시 여야 특위를 만들고 당정협의와 여야정 협의체도 발 빠르게 재가동해 뒷받침해야 한다"고 밝혔다.
황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주요당직자 회의에서 "한미 FTA 보완대책은 상당 부분 예산을 수반하는 문제이다"며 이같이 말했다.
황 원내대표는 "단순히 농축어업에 대한 피해보전 대책에 그칠 것이 아니라 선진강국형 농축어업 대책을 완비해 농축어민들이 시름에서 벗어나 희망의 빛을 볼 수 있도록 해야 한다. 선진강국형 농축어업을 이뤄야만 우리가 선진국이 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황 원내대표는 "선진국을 보면 농축어업이 빈약한 나라가 없다. 국방이 중요하듯 농축어업이 바로 국가의 기틀이라는 점을 잊지 말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황 원내대표는 예산국회와 관련해 "사회보험료 제도, 일자리창출 및 실업대책, 취업유도를 위한 제도, 비정규직 문제, 등록금 학자금 대출제, 신혼부부에 대한 보육지원 확충 등 보완할 부분은 보완하고 점검해야 한다. 아울러 교육법 제도와 복지법 제도를 정비하고 필요시 조세제도 문제도 검토해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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