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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ood Story]농심 '쌀국수 짬뽕', 소비자 입맛 잡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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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은미기자] 농심이 지난달 5일에 출시한 쌀국수 짬뽕의 기세가 무섭다. 쌀국수 짬뽕은 출시 1개월 만에 200만개가 판매되더니, 40일 만에 300만개 판매고를 달성했다.

이는 최근 열흘 간, 지난 한달 간의 판매기록 대비 150%의 매출 성장률로 이 같은 추세라면 두 달 안에 1천만 개 판매를 돌파할 것으로 회사 측은 전망했다.

농심 '쌀국수 짬뽕'의 이 같은 성공은 면 전문 회사로써의 오랜 노하우와 소비자 입맛에 맞춰 약 1년간에 걸쳐 준비한 노력에서 비롯된다.

◆쌀 함량 80%의 부드럽고 쫄깃한 면발-

'쌀국수 짬뽕'은 기존 쌀면과 달리 쫄깃하면서도 부드러운 면이 특징이다. 그러나 쌀로 만들었기에 밥 한 끼의 든든함과 함께 소화흡수율이 탁월해 속이 편하다는 점이 기본 면제품과 차별화된다.

이는 인스턴트 형태의 기존 쌀라면과 쌀국수는 면중 쌀 함량이 최대 30%를 넘지 못했지만 농심 쌀국수류는 쌀 함량이 80%에 이르기 때문이다.

'쌀국수 짬뽕'은 농심의 쌀면 전문생산공장인 녹산공장에 생산된다. 지난 2008년 설립된 이곳은 농심이 1년이 넘는 기간 동안 약 500억원 이상의 연구개발과 생산설비에 투자해 뚝뚝 끊어지는 동남아식 면발이 아닌 쫄깃하고 부드러운 한국형 쌀국수를 생산하는 곳이다.

특히 이태리 스파게티 제조기술과 농심의 핵심 라면제조 노하우를 응용한 네스팅(Nesting)공법을 개발, 면을 둥지모양으로 말아 바람에 건조해 면발의 쫄깃함과 부드러움을 살려 기존에 쌀면과는 차별화된다.

이런 노화우를 바탕으로 농심은 한국의 전통면류를 쌀국수와 접목해 '쌀국수 뚝배기', '쌀국수 뚝배기 설렁탕', '쌀국수 소고기 짜장면' 등 다양한 쌀국수 제품을 생산하며 쌀면류 시장을 선도해왔다.

◆짬뽕 맛집 찾아 깊고 얼큰한 맛 재현-

홍합이 들어간 액상스프로 시원한 짬뽕의 맛을 그대로 살린 '쌀국수 짬뽕'의 래시피는 전국 맛집의 짬봉국물에서 얻어왔다.

농심은 지난 1년여간 명동과 강남을 비롯한 서울∙수도권 지역과 대구 등 짬뽕으로 유명한 전국 맛집의 짬뽕국물을 분석해 각각의 장점을 종합, 가장 맛있는 국물타입을 설정하고 표준화하는 작업을 지속적으로 진행해왔다.

각종 데이터를 기본으로 액상스프를 사용해 재료의 맛과 향을 그대로 살렸으며 양배추, 당근, 버섯, 애호박 등의 건더기를 큼직하게 썰어 넣어 씹는 맛 또한 잘 살려냈다.

홍합이 들어간 액상스프로 시원한 짬뽕의 맛을 그대로 살린 '쌀국수짬뽕'은 농심이 개발한 한국형 쌀국수에 짬뽕 국물과 건더기가 접목된 최초의 쌀국수 형태 짬뽕이라는 점에서 기존의 짬뽕 면류제품들과 차별성을 갖는다.

더구나 쌀로 만든 면발을 사용해 쫄깃하고 부드러우며, 기름에 튀기지 않은 면이라 칼로리 부담이 적어 가볍게 먹을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농심 쌀국수류는 한 그릇을 다 먹어도 460~490kcal, 성인 일일권장칼로리의 5분의 1 수준으로 부담없이 먹을 수 있는 신개념 웰빙식단인 셈이다. 맛과 영양을 고루 갖추었으면서도 열량은 높지 않아, 든든한 한끼 식사로 손색이 없다.

농심 녹산사업CM팀 김광현 팀장은 "짬뽕 본연의 시원한 국물과 쫄깃한 쌀국수가 어우러져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면서 "고급 중국집 짬뽕맛을 가정에서 간편하고 위생적으로 즐길 수 있어 좋다는 평가가 주를 이루고 있다"고 말했다.

정은미기자 indiu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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