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슨, PC방 과금 시스템 대폭 보완키로

입력 2011.10.07 오후 3: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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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슨(대표 서민)은 7일 PC방 과금 시스템 개선을 위해 PC방 업주들의 편의성을 높이는 작업을 진행하고 있으며, PC방 업계와 상생할 수 있는 방안 마련에도 주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를 위해 과금 시스템을 10분 단위로 해 실제 사용 여부를 확인할 수 있도록 하는 과금 모니터링 시스템을 10월 중순까지 도입, 완료키로 했다.

이를 통해 효과가 크다고 판단되면 분 단위 과금 방식을 초 단위로 변경하는 방안도 적극 검토하기로 했다고 넥슨측은 밝혔다.

이 시스템 구축이 완료되면 일부 비정상 과금 문제가 원천적으로 해결되고 주간단위의 검수를 사실상 피할 수 있을 것으로 회사측은 기대하고 있다.

또한 이 시스템에 의해 비정상 과금으로 확인되면 일정 주기마다 자동으로 보상이 처리되도록 시스템을 개선한다는 방침이다.

또 보상된 내용은 PC방 홈페이지 ‘무료상품지급조회’ 메뉴에서 확인이 가능하도록 할 계획이라고 넥슨측은 밝혔다.

넥슨은 이와함께 고객서비스 개선을 위해 콜 센터의 PC방 전담 상담인력을 연말까지 대폭 늘려 현재 98% 수준인 응답률을 100%로 높이고, PC방 상담을 위한 전담 채널도 확대해 나가기로 했다.

또 모니터링 시스템 구축에도 불구하고 비정상 과금으로 의심되는 일이 발생하게 되면 최대 3일 이내에 신속하게 안내하고 환급 받을 수 있도록 정책을 개선해 나가기로 했다.

넥슨네트웍스 이기봉 실장은 “ PC방 업계와 함께 해 나가야 한다는 데 대해서는 변함이 없다”면서 “ PC방 업계와 꾸준한 소통으로 함께 상생할 수 있는 방안과 프로모션을 모색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