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스앤젤레스=이균성 특파원] 9월 세계 반도체 판매액이 8월에 비해 2.7% 늘어났다고 31일(현지시간) 미국 반도체산업협회(SIA)가 밝혔다.
이날 월스트리트저널이 SIA 자료를 인용해 보도한 바에 따르면, 9월 세계 반도체 판매액은 257억6천만 달러로 나타났으며, 이는 지난해 같은 달에 비하면 1.7% 낮은 것이지만, 지난 8월에 비하면 2.7%가 늘어난 것이다.
브라이언 투헤이 SIA 회장은 "세계 경제 불확실성이 올해 남은 기간에 대한 전망을 불투명하게 하고 있지만 최근의 (매출에 있어) 긍정적인 신호와 미국과 유럽에서의 경기 발전이 고무적인 상황"이라고 말했다.
지역별로 보면, 미국의 9월 반도체 판매량은 8월에 비해 0.7% 올랐고, 유럽은 2.1% 올랐다. 또 일본이 4.2%, 아시아태평양지역이 3.2% 올랐다.
협회는 일본의 경우 올 초 발생한 대지진과 쓰나미로부터 점차 회복되면서 수요가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고, 전체적으로는 스마트폰과 태블릿 등 모바일 기기에 들어가는 모바일 프로세서에 대한 수요가 강했다고 설명했다.
/로스앤젤레스(미국)=이균성 특파원 gslee@inews24.com
--comment--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댓글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