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수연기자] 이니시스(대표 전수용)가 미국 최대 온라인 게임 및 콘텐츠 결제 제공사 플레이스팬(Playspan)과 전자결제 대행 계약을 체결했다고 28일 발표했다.
이번 제휴에 따라 오는 12월부터 국내 이용자들은 자사를 통해 한국 결제 환경과 동일한 방식으로 세계 180개 국가에서 제공되는 1천여 개 메이저 디지털 콘텐츠를 원화로 구매할 수 있게 됐다고 이니시스 측은 설명했다.
비자(VISA) 계열사인 플레이스팬은 게임·콘텐츠 결제 및 아이템 중개 서비스를 제공하는 회사로, 연간 매출액은 약 28조 원에 달한다.
이니시스 측에 따르면 EA, 디즈니, 유비아이소프트(UBISOFT), 세가(SEGA) 등 게임 퍼플리싱 회사 와 소셜 게임 회사의 90% 이상이 플레이스팬을 통해 콘텐츠 거래를 하고 있다.
이니시스는 핸드폰, 계좌이체, 문화 상품권, 도서 상품권, 해피머니 상품권 등 5가지 결제 수단을 제공하고, 앞으로 결제 수단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이니시스 김제희 기술개발부문장은 "이번 제휴로 국내 이용자들이 해외 디지털 콘텐츠를 이용할 때 오직 달러화로 결제해야만 했던 불편함을 해소할 수 있게 됐다"며 "이니시스 결제 서비스의 안정성과 우수성을 바탕으로 글로벌 시장 진출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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