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수남기자] 지식경제부가 25일 서울 역삼동 르네상스호텔에서 제1기 '소프트웨어(SW) 마에스트로 과정' 연수생 100명 중 10명을 'SW 마에스트로'로 최종 선정하고, 인증서를 수여했다.
이번에 선정된 인증자 10명은 선발부터 최종 인증까지 1년2개월 동안 3단계 검증을 거쳤으며, 단계별 교육 프로그램도 모두 이수했다.
지경부는 이번에 선정된 10인의 'SW 마에스트로'에게 지경부 장관이 수여하는 인증서와 지원금(1인, 5천만원), 창업에 필요한 컨설팅과 자금·공간 등을 일괄 지원하고 원스톱 창업지원 프로그램(3억원 상당) 등도 추가로 제공한다.
이날 인증서를 받은 유신상(인하대, 27세) 씨는 교육 기간동안 '2010 삼성 세계 바다 개발 챌린지(bada Global Developer Challenge)' 1위와 '2010 대한민국 인재상(대통령상)'을 각각 수상한 바 있다.
또 이동훈(인하대, 23세) 씨는 노인복지SW를 제주도 3개 요양원 등 15개 복지기관에 시범 운영, 관계 기관으로부터 노인복지 서비스의 질을 한단계 올려 놓았다는 평가를 받았다고 지경부는 설명했다.
최중경 장관은 이날 행사에서 "최근 글로벌 정보기술(IT) 시장이 SW를 중심으로 급속히 재편되고 있는 등 급변하는 산업 환경 속에서 무엇보다 중요한 것이 우수 인재"라며 "어려운 관문을 거쳐 최종 선정된 10인의 인증자에게 축하한다"고 말했다.
그는 또 "SW 마에스트로 인증자와 연수생들이 긍정적인 꿈과 열정,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는 도전정신을 갖춰 우리나라 SW 산업의 미래를 선도해 줄 것"도 당부했다.
이날 인증자를 대표해 이동훈(23세) 씨는 "그 동안 교육 과정이 최고실력을 갖춘 조언자들과 미래의 동료가 될 유능한 연수생들과의 인적네트워킹을 형성할수 있는 뜻깊은 시간이었다"면서 "이 같은 과정을 통해 배운 지식과 지혜를 바탕으로 세계적인 SW 기업가로 성장해 우리나라 SW 산업 발전과 후배들의 성장을 위해 환원하겠다"고 강조했다.
한국의 스티브잡스 육성 프로젝트로 불리는 'SW 마에스트로 과정'은 창의적인 신세대 인재를 발굴, SW 전문가 30人의 노하우 전수를 통해 우리나라 SW를 상징할 스타 인재로 육성하는 프로그램이다.
지경부는 연수생들이 SW를 개발하고 실전 노하우를 전수받을 수 있도록 연수센터 운영, 차별화된 인센티브 제공 등을 위해 매년 50억원(2012년 60억)을 투입하고 있다.
한편, 이날 행사에는 최중경 장관, 국회 지경위 정태근 의원(한나라당)을 비롯해 인증자 10명과 SW마에스트로 연수생 등 관계자 250여명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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