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은영기자]세계 최대 소매체인인 월마트가 페이스북과 손을 잡았다고 주요 외신들이 1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월마트는 페이스북 플랫폼을 이용, 매장별로 지역 실정에 특화된 서비스를 제공하려는 움직임으로 분석된다.
월마트는 이번 파트너십 체결로 '마이 로컬 월마트(My Local Walmart)' 페이지를 오픈, 약 900만명의 페이스북 팬들이 인접한 지역의 월마트 매장으로부터 신제품 출시 및 할인행사와 관련된 정보를 팔로우 할 수 있게 됐다.
월마트 관계자는 세계 최대 전자상거래 업체인 아마존에 보다 효과적으로 대응하고자 소셜 네트워크를 활용한 경쟁력 강화에 나섰다고 외신들은 보도했다.
마이 로컬 월마트에 등록한 페이스북 팬들은 전세계 약 3천500개 월마트 매장 중 자신의 거주지와 인접한 지점로부터 지역 내 행사 소식을 일주일에 2회 안내받는다. 이로써 월마트는 종전까지 전지역을 대상으로 한 일괄적 서비스에서 이제부터는 지역 실정에 보다 특화된 개별적인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
마이 로컬 월마트는 오는 11월 미국 최대 명절인 추수감사절 쇼핑시즌 동안 제 역할을 독톡히 해낼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각 매장별로 제품의 진열 위치를 알려주는 지도를 다운로드 할 수 있게 하는 등 다양한 서비스를 준비 중이다.
추수감사절 바로 다음 날인 '블랙 프라이데이(Black Friday)'는 1년 중 가장 쇼핑센터가 붐비는 날로 저렴한 가격에 물품을 구입하고자 상점 앞에서 밤새 줄을 서며 기다리는 사람들을 쉽게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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