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수남기자] 쌍용자동차의 코란도C의 실연비가 공인연비 보다 우수한 것으로 파악됐다.
12일 쌍용차에 따르면 최근 진행한 '코란도C 연비왕' 선발대회에서 1ℓ로 18.92km를 주행하는 기록이 세워졌다.
이는 사양에 따른 코란도C의 공인연비14.6㎞/ℓ~17.6㎞/ℓ를 넘는 수준이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이번 행사는 평택본사를 출발해 전북 부안 변산반도까지 시내와 고속도로, 국도 등 500km 구간에서 치러져 실연비를 측정할 수 있는 기회였다고 회사 측은 부연했다.
이 대회에서 노찬웅(28), 김준태(30) 씨는 공인연비 14.6km/ℓ보다 4km/ℓ가 넘는 18.92㎞/ℓ의 연비로 우승을 차지했다.
쌍용차는 1등에게 상장과 함께 200만원의 상금을 제공했다.
하지만 이번대회에서는 지난 2010년 '액티언 연비왕'에서 달성한 최고 기록 19.12㎞/ℓ를 갱신하지 못해 신기록상 100만원은 지급되지 않았다.
신영식 쌍용차 마케팅담당 전무는 "이번 행사에 참가한 고객들은 코란도C의 연비와 성능을 직접 체험했다"면서 "코란도C는 성능뿐만이 아니라 동급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으로서는 유일하게 뒷좌석 시트가 젖혀져 편안함을 제공하는 등 경제적 사양 구성면에서 우수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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