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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일모직, 아웃도어 경쟁 합류… LG패션-코오롱과 빅매치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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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미경기자] 제일모직이 자사 브랜드 빈폴을 내세워 아웃도어 시장에 뛰어들었다. 이로써 패션업계 빅3라 불리는 LG패션, 코오롱과 함께 국내 아웃도어 시장 빅3 경쟁이 불꽃 튈 것으로 보인다.

제일모직은 '도시형 캐주얼 아웃도어 브랜드'를 콘셉트로 한 '빈폴 아웃도어'를 선보인다. 20∼30대 젊은층을 주 타깃으로 한 빈폴 아웃도어는 야외활동을 위한 기능성을 강조하는 기존 브랜드와 달리 도심형 아웃도어를 지향한다.

제일모직 관계자는 "빈폴 아웃도어는 첫해인 2012년 백화점, 가두점 등 30∼40개 매장을 운영해 250억∼300억원 매출을 올리고 2016년 매출 3천억원을 달성하는 것이 목표"라고 밝혔다.

국내 아웃도어 시장은 지난 5년간 연평균 16% 이상이라는 가파른 상승세를 보이며 '패션계 노다지 시장'이라 불리고 있다. 특히 올해는 연 매출 4조원 규모로 성장, 미국과 독일에 이어 전세계 아웃도어 시장 3위권에 드는 기염을 토했다.

이런 상황에서 제일모직의 아웃도어 진출은 매우 늦은 감이 있지만 LG패션의 라푸마, 코오롱스포츠와 함께 국내 빅3 패션업체의 치열한 아웃도어 경쟁이 예상된다.

현재 국내 아웃도어 시장은 코오롱스포츠가 4천200억원의 매출로 5천억원 매출을 기록한 노스페이스에 이어 2위를 달리고 있다. LG패션의 라푸마는 K2(3천100억원)와 블랙야크(2천500억원)에 이어 2천400억원 매출을 기록하며 5위다.

코오롱스포츠의 경우 스포츠, 아웃도어 브랜드로서의 오랜 기간 축적된 노하우를 바탕으로 선두권을 유지하고 있으며 라푸마의 경우 스타일리시 아웃도어의 문을 열면서 정상 자리를 노리고 바짝 뒤쫓고 있는 상황.

빈폴 아웃도어의 경우 기존의 노스페이스, 코오롱스포츠처럼 기능성 아웃도어 대신 캐주얼 아웃도어를 지향하기 때문에 아웃도어 시장의 확대를 가져올 것으로 기대된다.

홍미경기자 mkho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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