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티브 잡스 '요람에서 무덤까지'

[안희권기자] 애플의 성공신화를 창조한 창업자 스티브 잡스가 향년 56세로 생을 마감했다. 그의 인생 발자취를 간단하게 살펴본다.

◆1955년 - 2월 24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에서 출생

◆1955년 - 폴잡스, 클래라 잡스 부부에게 입양, 스티브 잡스라는 이름이 붙여짐. 5개월 후 캘리포니아 마운틴뷰로 이사

◆1969년 - 윌리암 휴렛이 세운 휴렛팩커드(HP)에서 여름 한시적 일자리 얻음

◆1971년 - 스티브 위즈니악 만남. 둘이서 애플 컴퓨터 창업

◆1972년 - 로스앨토스에서 홈스테디 하이스쿨 졸업. 오리건주 포틀랜드 리드대학에 입학

◆1974년 - 게임기 개발사 아타리에 기술자로 입사

◆1976년 - 잡스와 위즈니악은 1천750달러 자본금을 마련하고 시장에 내놓을 첫 애플컴퓨터(애플1) 제작. 애플 첫 싱글보드 컴퓨터 '애플1' 666.66달러에 판매 개시.

◆1977년 - 애플 컴퓨터, 투자받아 주식회사로 전환. 세계 최초 인기 PC인 애플2 출시

◆1978년 - 딸 리사 출생

◆1979년 - 매킨토시 개발 시작

◆1980년 - 애플3 출시. 애플 기업공개 실시

◆1981년 - 잡스 매킨토시 개발에 합류

◆1983년 - 애플 사장 겸 최고경영자로 존 스컬리 영입. 첫 마우스 기반 컴퓨터 '리사' 발표

◆1984년 - 매킨토시 슈퍼볼광고 개시

◆1985년 - 미국 로널드 레이컨 대통령으로부터 국가 기술훈장 수상. 잡스, 스컬리 CEO와의 마찰로 애플에서 방출. 컴퓨터 개발업체인 넥스트 컴퓨터 설립

◆1986년 - 조지루카스 스튜디오에서 1천만 달러를 지불하고 픽사 인수

◆1989년 - 넥스트 6천500달러 고가형 넥스트 컴퓨터(큐브) 발표. 픽사 단편 애니메이션 틴 토이(Tin Toy)로 아카데미상 수상

◆1991년 - 로렌 포웰과 결혼. 3명의 자녀를 둠

◆1992년 - 인텔칩 기반 운영체제(OS) 넥스트스텝 발표

◆1993년 - 넥스트 하드웨어 개발 중단하고 소프트웨어 개발에 집중

◆1995년 - 올해 최고흥행영화에 픽사 토이스토리 선정

◆1996년 - 애플 4억2천700만 달러에 넥스트컴퓨터 인수

◆1997년 - 잡스 애플컴퓨터 임시 CEO로 복귀. 월급은 1달러

◆1998년 - 애플 올인원 PC '아이맥' 출시. 주가 400% 상승. 애플 4분기 흑자 전환

◆2000년 - 잡스 애플 정식 CEO 취임

◆2001년 - 애플 휴대형 MP3 플레이어 '아이팟' 출시

◆2002년 - 평판형 올인원 PC '아이맥' 출시

◆2003년 - 아이튠스 뮤직 스토어 발표. 64비트 파워맥 G5 PC 출시

◆2004년 - 잡스 월트디즈니와 픽사 제휴를 통해 성공신화 창조. 2006년 디즈니에 픽사 매각. 잡스 췌장암 판정. 수술 후 복귀. 10년만에 최고 4분기 실적 기록

◆2005년 - 애플 세계개발자회워(WWDC)에서 IBM 파워칩 대신 인텔칩 채택 선언

◆2007년 - 맥월드행사에서 터치기반 스마트폰 '아이폰' 발표

◆2008년 - 잡스 맥월드행사 기조연설 불참 발표

◆2009년 - 잡스 건강 악화로 팀쿡 COO에 업무 재량권 넘기고 휴가 떠남. 전략적 결정은 잡스가 계속 관여. 잡스 6월말 업무 복귀

◆2010년 - 1월 태블릿PC 아이패드 발표. 9월 애플 2세대 셋톱박스 '애플TV' 발표

◆2011년 - 1월 잡스 건강악화설로 주가 하락. 3월 잡스 아이패드2 발표행사에 참석. 6월 잡스 WWDC행사에서 아이클라우드와 iOS5 발표. 몇주 후 쿠퍼티노시에 우주선모양 애플 캠퍼스 건설 제안. 8월 잡스 CEO 사임하고 회장에 취임

◆2011년 - 10월 5일 56세로 사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