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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우스에 도전한다" 와콤, 무선기술 탑재 '뱀부 3세대'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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뱀부 펀, 뱀부 펜&터치, 뱀부 펜 등 3종 공개

[박웅서기자] 한국와콤(대표 서석건)은 27일 서울 코엑스 인터콘티넨탈호텔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펜 태블릿 기술과 무선 기능을 결합한 '뱀부 3세대' 시리즈를 출시한다고 발표했다.

펜 태블릿 뱀부는 요즘 태블릿PC와는 조금 다른 개념. 사용자들이 PC와 연결된 태블릿에 펜으로 직접 글씨는 쓰거나 그림을 그려 입력하는 입력 장치다.

와콤은 뱀부 외에도 인튜어스, 씬티크 등의 제품 라인업을 갖고 있다. 펜 태블릿 '인튜어스'와 액정 태블릿 '씬티크'는 그래픽 및 디자인 작업 등을 위한 전문가용 제품이다.

반면, 뱀부 시리즈는 다양한 일반 소비자들을 대상으로 한다.

무선 태블릿 뱀부 3세대는 무선 시스템을 탑재해 이동성을 강화한 것이 특징이다. 모바일 환경 시대에 맞춰 무선으로 공간 제약 없이 자유롭고 편리하게 활용이 가능하다.

한국와콤 관계자는 "뱀부를 이용하면 컴퓨터에 펜으로 직접 그림을 그리거나 색칠하고, 손글씨를 쓰는 것 등이 가능하다"며 "전문가들만을 위한 것이 아닌 모든 PC 사용자들을 대상으로 하는 신개념 입력장치"라고 말했다.

예컨대 사무실에서 회사원들이 메모 필기를 하거나 메시지를 적고, 아이들이 펜으로 그림을 그리는 등의 활용이 가능하다.

◆뱀부의 경쟁 제품은 '마우스'

새롭게 출시된 뱀부 3세대 시리즈는 뱀부 펀, 뱀부 펜&터치, 뱀부 펜 등 3가지 모델이다.

뱀부 펀과 뱀부 펜&터치 모델은 가벼운 무게에 완벽하게 작동하는 무선 기능이 탑재돼 있다. PC와 떨어진 장소에서도 필기나 드로잉 할 수 있어 자유로운 동선에서 작업이 가능하다.

와콤 일본 및 아태지역 총괄 책임자 코미야마 시게키는 "와콤의 전자유도 방식 디지털 펜 기술은 센서 보드와 펜 사이에 초당 133회 정도 교신을 통해 부드러운 선을 그을 수 있게 해준다"며 "멀티 터치 기술은 높은 광학 성능을 기반으로 다수의 손가락을 인식하며, 0.5mm 이내의 정밀도를 보여준다"고 말했다.

무선 기능은 플러그 앤 플레이 방식으로 태블릿의 수신기와 PC에 USB 동글을 꽂아 사용할 수 있다. 최대 무선 거리는 10m다.

더욱 향상된 멀티터치 기능과 펜은 종이에 직접 쓰는 듯한 느낌을 제공한다. 펜은 미끄러움을 방지하는 고무타입으로 제작됐으며, 인체공학적인 디자인을 채택했다. 1천24 압력 감지 레벨을 지원하며, 커서 움직임의 정확도도 높아졌다.

멀티터치 기능도 향상돼 손가락의 화면의 문서를 스크롤하거나 이미지 자료를 회전하거나 확대, 축소, 끌어당기는 등의 활용이 수월하다.

한국와콤 영업부 박준석 차장은 "최근 아이패드 등 태블릿PC 등이 많이 등장했지만, 최종 경쟁제품은 마우스"라며 "기술력을 기반으로 좋은 제품을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신제품 가격은 모델에 따라 뱀부 펜은 10만5천원, 뱀부 펜&터치와 뱀부 펀은 각각 15만8천원, 26만3천원이다. 충전식 배터리와 수신기 USB 동글을 포함한 무선 액세서리 키트는 5만5천원에 별도 판매된다.

와콤 아태지역 마케팅 매니저 존 드 올드는 "뱀부 3세대는 콘텐츠를 즐겁게 만들고, 쓰고, 스케치 및 색칠하는 기능을 제공한다"며 "사용자들은 뱀부로 인해 영감과 표현이 하나가 되고 지금까지 불가능했던 혁신적인 방법으로 컴퓨터를 사용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최근 출시된 애플리케이션 '뱀부 페이퍼'는 PC 화면에 공책과 같으 노트를 만들어 줌으로써 손글씨 필기나 스케치를 할 수 있게 해준다. 데스크톱 PC용 '뱀부 앱스'에는 이 외에도 다양한 게임과 드로잉 관련 앱들이 구비돼 있다.

박웅서기자 cloudpark@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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