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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형환 의원 "지역MBC, 디지털전환 느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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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문화체육관광방송통신위원회 소속 안형환 의원(한나라)은 27일 방통심의위 국정감사 자료를 통해 이같이 발표했다.

안형환 의원에 따르면 현재 지상파방송사들의 디지털방송 송신시설 중 방송국(송신소)은 100%의 디지털 전환률을 보이고 있다.

KBS의 방송보조국 디지털 전환율은 38%, MBC 본사는 64.7%, SBS는 45.5%다. 방송통신위원회는 지상파 방송보조국 디지털전환을 올해 68%까지 완료할 계획이다. 오는 2012년까지는 100%를 달성한다는 목표다.

하지만 난시청 해소에 필수적인 방송보조국의 디지털전환의 경우 지역MBC는 38%로 타 방송사에 비해 낮은 수치를 보였다.

안형환 의원은 "2012년까지 방송사별 제작설비 부분이나 방송 보조국들의 디지털 전환이 순조롭게 마무리 될 수 있을 지 우려된다"며 "지상파TV 방송의 디지털 전환을 마무리하는 2012년까지 1년여의 기간이 남은 만큼 디지털 전환정책의 성공적인 마무리를 위하여 체계적이고 구체적인 실행력으로 사업에 힘써달라"고 말했다.

김현주기자 hannie@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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