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위터, 대규모 자금 유치…기업가치 80억 달러

[안희권기자] 미니블로그 서비스 트위터가 러시아 투자사 디에스티(DST Global Solutions)와 기존 투자사에서 큰 규모의 자금을 유치했다.

트위터는 조달 금액을 밝히지 않았으나, 월스트리트저널 등 외신에 따르면, 총액은 8억 달러로 알려졌다. 이번 자금 조달로 트위터의 기업가치는 80억 달러에 이를 전망이다.

트위터는 이들 자금을 인재 확보와 해외사업 추진 등에 활용할 계획이다. 트위터 종업원 수는 지난해 250명이던 것이 1년만에 600명으로 증가했다.

이번에 증자를 주도한 디에스티는 페이스북을 비롯해 그루폰, 징가 등 소셜네트워킹서비스 업체에 집중적으로 투자를 하고 있다. 트위터는 이제까지 벤치마크와 모건스탠리, 클라이너퍼킨스 등에서 자금을 유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