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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중호우에 유가도 올라…22일째 연속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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휘발유·경유가격 전국 대부분지역서 올라, 두바이유도 반등

[정수남기자] 집중호우에 유가도 덩달아 올랐다. 지난 7일 이후 22일 연속 상승한 셈이다.

한국석유공사는 29일 현재 전국 주유소의 리터(ℓ)당 휘발유가격이 1천948.79원으로 전날 평균가격을 보이고 있으나 28일 오전보다는 0.73원 올랐다고 밝혔다.

휘발유가격은 서울(2천26.42원,0.05원↓)을 제외한 전국에서 모두 올랐다. ℓ당 경유가격은 1천765.79원으로 전날보다 0.54원 오르면서 역시 서울(1천857.05원,0.03원↓)을 제외하고 전국에서 상승했다.

전국 충전소에서 ℓ당 LPG가격은 1천99.19원으로 전날보다 0.60원 인상됐다. LPG가격은 전남·경남·인천·강원 등에서만 강세를 기록했고, 서울(1천119.87원) 등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전날 가격을 유지하거나 하락했다.

두바이유는 하락 하루만에 반등했다. 28일(현지시간) 두바이유 현물가격은 배럴당 112.28달러로 전날보다 0.01달러 인상됐다.

그러나 미국 서부텍사스산원유와 북해산브렌트유 현물가격은 모두 내렸다. 싱가폴 국제 현물시장에서 배럴당 휘발유 가격은 전날보다 0.03원 오른 배럴당 125.45달러로 이틀 연속 강세를, 경유가격은 131.16달러로 전날보다 0.22원 내리면서 이틀 연속 약세를 각각 기록했다.

정수남기자 perec@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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