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수남기자] 현대자동차그룹이 21일 서울시, 서울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손잡고 저소득층 자립지원을 위한 '서울 희망플러스운동'에 동참키로 하고 서울시청에서 협력 협약식을 가졌다.
이번 협약은 현대차그룹이 오는 2012년까지 '서울 희망플러스통장'에 후원금 5억원을 지원하는 등 희망플러스운동에 협력하는 것을 주 내용으로 하고 있다.
서울 희망플러스통장은 저소득 가구가 매월 정기적으로 일정액을 저축하면, 그 금액과 동일한 지원금을 민간 후원기업이 서울시와 서울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적립해 주는 저소득층 지원 프로그램이다.
이 통장에 가입한 가구는 3년간 매월 5만원~20만원을 저축해 납입기간이 끝나면, 후원금을 합해 당초 납입금보다 2배 많은 원금과 이자를 받을 수 있다.
현대차그룹은 올해 3억원, 내년 2억원 등 5억원의 후원금을 서울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지정 기탁할 계획이다.
현대차그룹 관계자는 "후원금이 저소득층 자립에 작으나마 보탬이 되길 바란다"며 "무엇보다 참여자의 의지가 이 프로그램 성공의 열쇠인 만큼, 참여 가구의 홀로서기가 성공할 수 있도록 충실한 조력자이자 동반자 역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협약식에는 오세훈 서울시장, 정진행 현대차그룹 사장, 최찬규 서울사회복지공동모금회 사무처장 등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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