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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든어택' 시장점유율 69%…FPS 게임들 '절치부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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빈익빈 부익부 심화…대규모 업데이트로 반전 노려

[박계현기자] '서든어택'이 대대적인 마케팅을 동원해 국내 총싸움게임(FPS) 시장의 절대강자로 자리잡는 가운데 중하위권 FPS게임들이 대규모 업데이트를 통해 분위기 반전을 꾀하고 있다.

게임순위사이트 게임트릭스 통계에 따르면, 지난 18일 기준 넥슨과 넷마블이 공동 서비스를 시작한 '서든어택'이 FPS시장에서 69.1%의 PC방 사용시간 점유율을 보이며 크게 앞서 나가는 가운데 '스페셜포스(13.12%)'와 '아바(5.42%)'가 그 뒤를 쫓고 있다.

이 같은 상황에서 기존 FPS게임을 서비스하는 업체들은 확실한 카드를 내놓지 않으면 살아남기 힘들다는 전략적인 판단에서 대규모 업데이트를 잇달아 내놓고 있다.

엔트리브소프트(대표 김준영)는 19일 10주에 걸쳐 '블랙샷'의 대규모 업데이트를 적용할 예정이라고 발표했다.

'블랙샷'은 이번 1차 업데이트에서 신규 맵 5종을 공개하고, 능력치 옵션을 부착하는 ‘기어'와 캐릭터 성장에 따라 고유한 능력을 부여하는 ‘택틱’, 사용하는 무기에 따라 무기류의 경험치 획득이 가능한 ‘웨폰 마스터리’ 등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처럼 캐릭터 성장 요소를 즐길 수 있는 새로운 시스템을 선보인다.

또한 정해진 시간 안에 적군을 많이 죽인 팀이 승리하는 ‘팀 데스 매치’와 누가 가장 많은 폭탄 설치를 성공하는지가 승패를 좌우하는 ‘무한 폭파 미션’, 맵을 미리 둘러보며 전략을 세울 수 있는 ‘연습모드’ 등 이용자들의 의견을 반영한 다양한 시스템도 적용될 예정이다.

CJ E&M 넷마블(부분대표 조영기)의 '솔저오브포춘 온라인'은 ‘4대변화’라는 이름으로 다음달 10일까지 네 차례에 걸쳐 대규모 업데이트를 실시한다.

기존에 볼 수 없었던 전투대형 모드와 계급제도, 신규 맵과 캐릭터, 무기 등 신규 콘텐츠들이 대거 공개될 예정이며, 지난 13일 적용한 1차 업데이트에선 래더 시스템을 보완하기 위한 절대계급 제도와 폭파미션이 가능한 신규 지역을 선보였다.

20일 진행되는 두 번째 업데이트에선 미션을 완료해야 하는 용병과 이를 막는 게릴라의 신규 캐릭터를 추가할 예정이다. 또한 오는 27일에 대전 시스템 ‘배틀모드’가 추가되고 8월 10일에는 플레이 스타일에 따라 자유롭게 전투를 즐길 수 있는 개인전 모드가 추가된다.

네오위즈게임즈(대표 윤상규)가 서비스하는 '아바'와 드래곤플라이가 서비스하는 '카르마'는 인공지능이 탑재된 적과 전투를 벌이는 신규 모드를 각각 추가했다.

'아바'는 최대 4인이 한 팀을 이뤄 인공지능(AI) 로봇과 박진감 전투를 벌일 수 있는 ‘배틀기어:비긴즈’를 업데이트했으며, '카르마'는 AI가 탑재된 독일군, 소련군 병사를 상대로 액션 전투를 벌이는 ‘봇데스매치’를 선보였다.

엔트리브소프트 관계자는 “FPS게임들이 각기 다른 시스템과 게임 모드 등을 추가하며 FPS게임 시장 판도에 변화를 주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신작과 함께 대다수 기존 FPS게임들도 재정비해서 나오고 있는 추세로 올 여름은 그 어느 때보다 치열한 접전을 벌일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박계현기자 kopila@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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