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기수기자] JW중외제약이 개발 중인 차세대 항생제 프로젝트가 지식경제부 지원과제로 선정됐다.
JW중외제약은 페넴계 항생제 분야 R&D 프로젝트인 '카바페넴 항생제 제조기술 연구'가 지식경제부의 우수기술연구센터 지원대상 과제로 선정됐다고 16일 밝혔다.
이에 따라 JW중외제약은 향후 5년 동안 정부지원금을 지원받게 된다. 회사 측은 이 지원금을 활용해 어타페넴, 도리페넴 등 새로운 차세대 항생제 연구를 가속화할 방침이다.
어타페넴과 도리페넴은 각각 2013년, 2021년 특허만료가 예상되는 약물로 시장 규모는 각각 6억불, 3억불에 달한다.
JW중외제약은 두 약물의 특허 만료 이전 시점까지 개발을 완료해 페넴계 항생제 분야에서의 경쟁력을 강화해 나간다는 전략이다.
JW중외제약 관계자는 "세계 최초로 이미페넴 퍼스트제네릭 개발에 성공한 이후 전 세계 40여개국에 수출하며 글로벌 경쟁력을 입증했다"며 "어타페넴, 도리페넴 연구를 가속화 해 2016년까지 페넴계 항생제 분야에서 1억2000만불 이상 해외 매출을 올릴 계획"이라고 말했다.
JW홀딩스는 올해 중 이미페넴 원료를 생산하는 시화공장의 미국 식품의약국(FDA) 실사를 마치고 내년부터 노바티스 계열 산도스사를 통해 미국, 유럽 등 선진국 시장 공략을 본격화할 계획이다.
한편, JW중외제약이 현재 개발 중인 Wnt 암 줄기세포 억제제 'CWP231A'는 지난달 보건복지부가 선정하는 2011년 보건의료연구개발사업 지원대상 과제로 선정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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