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기수기자] 글로벌 시장을 겨냥한 '천연물의약품연구회'가 출범한다.
한국신약개발연구조합은 지난달 31일 영진약품, 오스코텍, 와이디생명과학, 유한양행, 일동제약, 제일약품, CJ제일제당의 천연물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회의를 개최하고 한국신약개발연구조합 산하에 '한국천연물의약품연구회'를 출범시키기로 했다고 2일 밝혔다.
이 연구회는 위축된 국내 제약산업 환경을 극복하고 국내 의약품 연구개발 보유 역량과 자원을 충분히 활용해 글로벌 시장에서 무한 가치를 창출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는 천연물의약품의 연구개발활동을 촉진 지원하게 된다.
연구회는 이날 연구회정관 마련, 임원진 구성, 사업계획 수립 등의 준비과정을 거쳐 조만간 창립총회를 갖기로 결정했다.
창립총회에서는 내부 및 외부 전문가 초청 천연물의약품관련 세미나를 개최해 천연물관련 산학연전문가들이 함께 공감할 수 있는 자리가 될 수 있도록 준비하기로 했다.
연구회의 주요 사업계획은 ▲천연물의약품 연구개발 저해요인에 대한 산업계 공동대처 ▲과학화·표준화를 위한 합리적 대안 도출 ▲천연물의약품과 관련한 규제합리화 ▲천연물의약품연구개발에 대한 정부지원확대 ▲산학 공동연구인프라 구축 등이며 회원들의 의견을 수렴해 신규 사업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나갈 방침이다.
임원진은 잠정적으로 회장, 부회장, 고문, 간사 등을 둘 예정이며 부회장은 복수로 두고 고문은 산업계, 학계 인사가운데 전문성과 명망이 높은 인사를 추대키로 했다.
한편, 연구회원은 국가 글로벌선도 천연물신약 연구기획위원회 참여기업과 260개 한국신약개발연구조합 회원사 및 전문커뮤니티회원을 주축으로 해 환인제약, 유유제약, 영진약품, 오스코텍, 삼진제약, 와이디생명과학, 유한양행, 일동제약, 제일약품, CJ제일제당 등의 산업계, 원광대학교, 경희대학교, 연세대학교 등의 학계, 생명공학연구원, 전라남도천연자원연구원 등 연구계, 한의계 등의 관계자들을 중심으로 구성키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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