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만원짜리 '키티' 화제…스와로브스키 '키티 컬렉션' 출시

[홍미경기자] 전세계 여성들의 아이콘인 '헬로 키티(Hello Kitty)가 스와로브스키와 만나 화려하고 매혹적인 '키티'로 재탄생했다.

오는 8월 전세계에 첫선을 보이는 스와로브스키와 산리오(Sanrio)의 콜래보레이션 아이템 '스와로브스키 헬로 키티' 컬렉션은 주얼리를 비롯해 액세서리, 작은 입상 등으로 구성된다.

가장 눈에 띄는 것은 2011년 한정판 '헬로 키티' 입상이다. 크리스털 문라이트, 젯, 존퀼, 로즈, 크리스탈 오로라 보레알 색조의 크리스탈 등 2만여개의 스와로브스키를 일일이 손으로 세팅한 기술과 예술이 결합한 컬렉션이다.

매혹적인 이 아이템의 가격은 무려 1천만원. 헬로 키티 컬렉터와 스와로브스키 크리스털 애호가들의 마음을 사로잡을 헬로 키티 입상은 전 세계에 88개만 출시되며 국내에는 단 3개만 소개된다.

이와함께 스와로브스키 헬로 키티 컬렉션은 일곱가지 네크리스와 펜던트가 출시된다. 헬로 키티 제품은 전체가 우아한 크리스털이 촘촘하게 박혀 깜찍하고 매혹적인 키티로 재탄생했다. 특히 길이가 긴 펜던트에는 투명한 블랙과 옐로우 크리스털을 하나하나 손으로 붙였고, 헬로 키티의 원피스는 셀 수 없이 많은 핑크 미니 크리스털이 부착됐다.

헬로 키티 컬렉션에는 가죽 제품들도 눈에 띈다. 크리스털 장식과 결합된 헬로 키티 동전지갑, 카드지갑, 가방참에는 헬로 키티만의 유쾌한 성격이 기발하게 반영됐다. 투명 크리스털 메시로 된 스와로브스키 '파워백'은 헬로 키티걸들의 마음을 흔들어 놓기에 충분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