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워드로보는 인터넷 세상] 지하철 요금 인상

1.지하철 요금 인상

서울시가 지하철 운송 적자를 줄이기 위해 기본요금을 100~200원 인상하고 무임승차로 인한 손실액을 국비로 보전받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짐. 서울시는 재정 운용계획에 따라 지하철 기본요금을 2년마다 100원씩 인상하기로 방침을 정했지만 2009년과 2010년에는 경제 여건 등을 고려해 연거푸 동결해 왔으며, 아울러 무임승차가 지하철 운송적자의 주요인인 것으로 보고 무임승차로 인한 손실비용의 40∼50%를 정부로부터 보전받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음.

2.주한 미군 고엽제 매장

5월 16일 1987년 경북 칠곡군 왜관읍 미군기지에서 근무했던 미군 3명이 언론을 통해 "독극성물질 208ℓ짜리 드럼통 250개가량을 한국땅에 묻었다"고 폭로해 파문이 일고 있음. 특히 증언 중 로버트 트래비스가 "'에이전트 오렌지'라고 쓰여 있었다"고 말해 미군이 묻은 것은 베트남 전쟁 때 쓰인 고엽제(후유증:암 유발, 기형아출산)로 밝혀져 충격을 주고 있으며, 이에 환경부는 미군에 사실 확인을 요청했으며 미군은 사실 확인을 하고 추가 조사를 결정할 방침이라고 함.

3.최경주 우승

프로골퍼 최경주가 5월 16일(한국시간) '플레이스 챔피언십'에서 극적인 역전 우승을 차지함. 이날 최경주는 대회 마지막 4라운드에서 2타를 줄여 최종합계 13언더파 272타로 데이비드 톰스와 동타를 이뤘으며, 이후 17번홀에서 진행된 연장 첫 번째 홀에서 파를 잡아 보기에 그친 톰스를 꺾고 정상에 오르게 됨.

4.서태지 소송취하 거부

이지아가 전 남편 서태지를 상대로 낸 50억대의 소송을 취하 한 가운데 5월 17일 서태지 측이 '소취하부동의서'를 제출해 이목이 쏠림. 서태지 측은 "다시 소송을 제기할 가능성이 있고 본 사건의 사실 확인 또한 필요하다고 판단해 이런 결정을 내렸다"고 밝혔으며 이에 따라 5월 23일 3차 변론으로 법정 공방이 다시 시작됨.

5.과학벨트 대전 확정

5월 16일 국제과학비지니스벨트(과학벨트) 입지로 대전 대덕지구가 최종 확정됨. 이번 결정으로 과학벨트 중심시설인 중이온가속기와 기초과학연구원이 대전 대덕에 위치하게 됐으며, 정부는 과학벨트 최종입지로 대덕지구를 선택한 것에 대해 과학기술 관련 시설과 연구인력의 집중 및 주거환경 등을 고려했다고 설명함.

6.애플 아이폰4S

애플의 아이폰4 후속작 '아이폰4S'가 공개되면서 아이폰5는 내년 하반기에나 출시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음. 이번에 등장할 '아이폰4S'는 A5 듀얼코어 프로세서 탑재, 카메라 성능 향상 및 외형에도 약간의 변화를 줄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이 같은 변화는 아이폰3G에서 아이폰3GS 때의 변화와 비슷한 수준이라고 함.

7.아놀드 슈왈제네거 불륜

할리우드 배우 겸 정치인 아놀드 슈왈제네거가 자신의 집에서 일하던 가정부와의 불륜으로 생긴 아이가 있었던 것으로 드러나 충격을 줌. 슈왈제네거는 올해 초 주지사 직에서 물러난 뒤 자신의 외도에 대해 부인 마리아 슈라이버에게 털어놓았다고 하며, 지난 5월 10일부터는 25년간의 결혼생활을 정리하고 별거에 들어갔다고 함.

8.소녀시대 한양대 축제

걸그룹 소녀시대가 한양대학교 축제에서 폭발적인 반응을 얻어 이른바 '한양대첩'으로 불리고 있음. 5월 17일 각종 인터넷 사이트에는 이날 한양대 축제에 참가한 소녀시대의 공연 사진과 영상이 공개돼 화제를 모았으며, 소녀시대는 히트곡 '지', '런 데빌 런', '오!', '훗' 등을 불러 축제현장을 들썩이게 만들었다고 함.

9.성시경 무릎팍도사

가수 성시경이 5월 18일 MBC '무릎팍도사'에 출연해 서태지-이지아의 비밀결혼에 대해 충분히 공감한다는 소신 발언을 해 관심이 집중됨. 또한 학창시절 오토바이를 타고 독서실을 다녔던 과거와 가수 싸이와의 막역한 친분, 군대시절 '타투'라는 세계 군악 축제에 초청됐을 당시의 추억을 공개해 눈길을 끔.

10.성매매 여성 집단시위

5월 17일 오후 집창촌 성매매 여성들과 관련 업계 종사자 400여 명이 서울 영등포 타임스퀘어와 신세계백화점 앞에서 생존권을 위한 집단 시위를 벌임. 이번 시위는 경찰의 성매매 업소 집중 단속으로 손님들이 발길을 끊으면서 시작됐으며, 일부 시위 여성들은 몸에 휘발유를 뿌리는 등 극단적인 분신 시위에 나서기도 했음.

/자료 제공 = SK커뮤니케이션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