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마철 대비하세요" LG전자, 2011년형 제습기 출시

[박웅서기자] LG전자(대표 구본준)는 19일 장마철을 대비하기 위한 2011년형 제습기 5종을 출시했다고 발표했다.

이번 신제품은 10리터 용량으로 최대 41㎡(12평)까지 제습이 가능하며, 소음과 진동이 작아 거실 등 넓은 공간에서 사용하기 적당하다.

또한 신발 건조, 의류 건조 기능 등이 새로 추가됐으며, 강력한 제습성능뿐 아니라 인체가 가장 쾌적하게 느끼는 50~60% 수준으로 실내 습도를 유지해주는 자동 습도 조절 기능도 탑재됐다.

연속 배수, 타이머 기능, 3단계 풍량 조절 기능도 지원한다.

특히 탈부착이 가능한 호스를 이용한 집중 건조기능으로 여름철 눅눅해진 신발뿐 아니라 젖은 옷, 이불까지 빠르고 간편하게 말릴 수 있다. 신종플루(H1N1) 등 바이러스를 막아주는 토탈바이러스필터(TVF필터) 등 다양한 필터를 채용해 공기청정기능 역시 강화했다.

제품 외관은 샴페인 골드, 실버 등 다양한 색상과 깔끔한 디자인을 채용했다. 가격은 제품 모델에 따라 34만 9천원 또는 44만 9천원이다.

전기료는 하루 6시간씩 가동 기준으로 한달 약 2천900원에 불과하다.

LG전자 한국마케팅본부 이기영 AE마케팅팀장은 "세균 번식, 냄새 발생 등의 주원인이 되는 습도 조절을 위해 제습기 판매가 갈수록 확산되고 있다"며 "눅눅한 장마철에 제습기를 미리 준비하면 높은 습도 때문에 높아지는 불쾌지수를 크게 낮출 수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