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스앤젤레스=이균성 특파원] 올해 세계 유료 앱(App) 시장 규모가 38억 달러에 달해 전년대비 77.7% 성장할 것으로 전망됐다.
또 이중 76%가 애플의 앱스토어에서 발생할 것으로 예상됐다.
구글의 안드로이드 마켓은 전년대비 300% 가량 폭발적인 성장세를 보일 것으로 예측됐다. 그러나 매출 규모 면에서는 애플 앱스토어와 여전히 큰 격차를 유지하고, 이런 추세는 2014년까지 계속될 것으로 추산됐다.
4일(현지시간) PC월드 등 미국 언론들이 시장조사기관인 'IHS 스크린 다이제스트'의 자료를 인용해 보도한 바에 따르면, 구글 안드로이드 마켓 매출은 올해 300% 가량 성장해 4억2천500만 달러 규모를 형성할 것으로 예측됐다.
또 애플의 앱스토어 매출은 지난해 17억8천만 달러에서 올해에는 63.4% 성장한 29억1천만 달러를 기록할 것으로 IHS는 전망했다.
매출 성장폭은 안드로이드 마켓이 훨씬 가파르지만 규모 면에서는 아직도 애플 앱스토어가 6~7배 가량 더 큰 상태인 것이다.
전체 앱 마켓은 올해 38억 달러로 지난해에 비해 77.7% 성장하고, 2014년에는 83억 달러로 올해보다 2배 이상 커질 것으로 예상됐다.
IHS는 특히 구글의 안드로이드 마켓이 폭발적으로 성장할 것이지만 2014년에도 애플의 앱스토어가 60%의 점유율을 차지할 것으로 봤다.
올해의 경우 앱스토어 점유율이 전체의 76%로 예상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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