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은미기자] 정용진(43) 신세계 부회장이 10일 오후 조선호텔에서 플루티스트 겸 대학강사 한지희(31)씨와 결혼식을 올린다.
신세계 관계자는 2일 "정 부회장의 결혼식은 가까운 친인척만 초청한 채 완전히 비공개로 진행될 예정"이라며 "이번 결혼이 경영에 전념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번 결혼식에 정 부회장은 외삼촌인 이건희 삼성 회장을 비롯해 사촌 형제 이재현 CJ그룹 회장, 이재용 삼성전자 사장 등 친인척을 모두 초청했다. 이건희 회장은 개인 일정으로 참석하지 못할 것으로 전해졌다.
정용진 부회장은 배우 고현정의 전 남편으로 두 자녀를 두고 있다.
정용진 부회장의 연인인 한지희씨는 오스트리아 프랑스 미국 등지에서 유학 경험이 있는 플루트 연주자로 현재 성신여자대학교 등에 강사로 출강하고 있다. 그녀의 부친은 지난해 작고한 한상범 전 대한항공 부사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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